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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교육부, 원주민 문화 학습에 8백만불 배정
원주민 문화 지식 적용 위한 교사 연수 실시
앨버타 교육부에서 원주민 문화에 대한 학습과 교실의 포용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교사 직업기준 도입에 8백만불을 배정했다.
새로운 직업 기준은 교사와 교장 및 교육청 교육감들이 “안전하고 표용적인 학습 환경”을 수립하고, 이미 근무 중인 교사들이나 곧 교사가 될 대학교 학생들이 원주민 관습과 문화에 기초 지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향후 2년 동안 6명의 자문가들은 주 전역을 돌며, 원주민 문화와 원주민 관점에서의 캐나다 역사를 가르치기 위한 ‘담요 활동’ 등이 포함된 교사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담요 활동’은 학생들에게 처음에 원주민들이 소유하고 있었던 토지를 상징하는 담요위에 올라가 있게 하다가 서서히 담요를 말아 접고, 결국 많은 상황에서 바닥의 담요를 사라지게 하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학생들은 정착민들이 원주민의 땅을 어떻게 잠식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왜 아직도 흡수에 저항이 있는 것인지 등을 학습하게 된다.
그리고 이에 대해 앨버타 교사 연합의 회장 그레그 제프리는 교사들은 높은 수준의 전문적 기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 상태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주정부에서 목표와 지원금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4명의 아이들을 공립학교에 보내고 있는 사라 비버는 이 800만불은 원주민 학생들의 읽고 쓰기 능력 향상 계획이나 아니면 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사 지원에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전직 사회 교사이기도 한 비버는 “이미 사회과목의 많은 부분은 원주민에게 할애되고 있다”면서, 교사가 되려는 대학교 학부 학생들은 이미 원주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한편, 새로운 직업 기준에는 교장과 교육감들을 위한 특정 능력의 리더십과 원주민 문화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지원하는 자격증 절차도 포함되며, 교사들은 더 큰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대응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에겐은 이는 교육자들이 성소수자 학생 및 난민과 캐나다 새 이주자들에 대한 다양한 학생 단체의 포괄성도 인정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직업기준은 오는 2019년 9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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