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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공립교육청, 코로나 19 확산에 해외 교육여행 취소
‘학생과 교직원 안전’ 최우선해 취소 결정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공립교육청(CBE)은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오는 3월과 4월에 이태리, 일본, 대만으로 여행이 예정되어 있던 다섯 학생의 여행을 취소했다.
CBE는 지난 주 목요일 성명서를 통해 해외여행 경보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어려운 결정으로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CBE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국가 이외 다른 나라로 가는 여행은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 SE의 조앤 카디날-슈버트 고등학교(Joane Cardinal-schubert High School)의 12학년 학생인 클로이(Chloe)는 3월 중순에 반친구들과 함께 이태리로 여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취소로 실망스러워했다. 성을 밝히길 원치 않았던 클로이는 “이태리의 10개 도시를 돌며 박물관과 유적지를 볼 예정이었는데 이유는 이해하지만 실망이 크다”며 속상해했다.
지난 3월4일 현재, 이태리에서는 3,089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자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국가이다. 총 95,581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을 받았으며, 3,25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다고 보고되었다.
이번 취소 결정으로 해외 교육 여행에 수천 불을 지불한 부모와 학생들에게는 불확실하지만 금전적 손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CBE는 비버브룩 고등학교(Beaverbrook High School)에서 해당 학생과 학부모에게 환급을 받을 것인지 또는 여행을 보장받을 것인지에 대한 세부 내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BE는 성명서를 통해 “재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학부모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며, 이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세부적으로 작업 중에 있다"고 전했다.
클로이는 주말에 사무실 청소부로 일하면서 돈을 벌어 여행경비 4,200불 이상을 모았다. 클로이의 어머니 에이미는 취소된 여행에 대한 실망감이 여행비를 상환받지 못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전하면서 “여행을 위해 돈을 벌면서 ‘힘들게 일하면 얻는 것이 있다’는 것을 배울 기회였는데 ‘얻는 것’이 없어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한편, 오는 여름 캘거리 학생들을 일본으로 보내려고 했던 별도의 여행 또한 지난 주에 취소되었다. 여행을 주선한 요코하마의 야마테 가쿠인 학교(Yamate Gakuin school)는 해당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노출 위험을 적절히 관리할 수 없다”면서 여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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