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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예산 동결, 교육청 자체 기금 보태야...“이미 교육청들은 비상 기금 사용 중” 우려도
 
앨버타 주정부에서 지난 27일 발표된 2020 예산을 통해 유치원-12학년 예산이 향후 3년간 동결된다고 발표했다. 2020-21년의 교육 운영 지출 예상액은 83억불로 2019-20년의 82억불보다 늘어났으나, 주정부의 지원은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늘어나는 학생 수로 인해 추가로 필요한 운영 예산 1억 2천 1백만불은 각 교육청에서 비상 기금 혹은 시설 임대나 자판기 운영 등으로 얻은 수익으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재무부 트라비스 토우스 장관은 주정부는 다음 학년도부터 교육청마다 3년 평균 학생 수로 계산된 새로운 방식으로 늘어난 학생 수를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최대한의 자원이 교실로 향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주정부에서는 2023년까지 앨버타의 학생 수가 매년 2.2%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 교육의원 회장 트리샤 에스타브룩스는 인구 이동이 많은 도시의 대형 교육청들은 등록한 학생 수가 예측보다 많아져도 다음 년도 예산 증액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늘 뒤떨어지는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지난해의 예산으로 이미 비상 기금에 손을 대지 않은 앨버타의 교육청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 측에서도 2020-21년도에 학생 수는 2,300명, 즉 초등학교 4개를 채울 정도의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산은 단 1% 늘어난 115억 9천만불이 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평균 입학생 증가가 예측되는 허가된 사립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금은 1억 7천 4백만불에서 총 1억 7천 7천만불로 늘어나게 됐다.
이 밖에도 주정부의 예산 발표에 의하면, 재산세 중 교육부분은 2020-21년에는 3.1% 증가하게 된다. 이 세금은 2019-20년의 교육 운영 지출의 31%을 담당한 바 있다.
또한 예산안에 의하면 교육청들은 2020-21학년도에 직원 수 감원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며, 138명의 교사 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교사외의 직원도 106개 포지션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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