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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D, “코크레인 학교 집단 폭행, 인종차별 아냐” - 피해자 가족, “메티스 부족이라 타깃됐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에서 코크레인의 한 13세 소년이 더 나이가 많은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것이 인종차별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코크레인 St. Timothy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 13세 소년의 어머니 제시카는 자신의 아들은 지난 9월 21일 원주민인 메티스 부족이라는 이유로 타깃이 되어 폭행을 당했다면서, 폭행으로 인해 뇌진탕과 목 부상,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CCSD에서는 지난 10월 3일(화)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는 인종차별로 인한 것이 아니며, 3명의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거친 행동”이었다면서, “CCSD에서는 괴롭힘이 허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생의 어머니는 학교 직원과의 의사소통에서 무례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제시카는 자신과 자신의 남편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학교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몇 차례 시도했으나, 결국 자신의 남편만 이와 관련된 대화나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시카가 받은 편지의 내용에 의하면 CCSD 코크레인 및 NW 지역 책임자 스티브 페틴골라는 제시카가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이 관련된 사건을 심각하고 의도적으로 허위 진술했으며, 뒷받침할만한 증거 없이 순수한 추측에 기초해 이 사건을 인종차별 사건으로 규정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문제와 관련해 당신의 가족을 만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시도를 의도적으로 허위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자녀의 교육과 관련된 문제는 앞으로도 교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명시됐으나, 제시카에 의하면 아이는 다른 학교로 전학한 상태다.
한편, 이에 대해 원주민 화해를 위한 행동 단체, Reconciliation Action Group은 이번 폭행 사건과 관련된 교직원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거듭 요구하고, 제시카가 이와 관련해 학교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없도록 하는 ‘가증스러운’ 문서를 폐기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현재 RCMP에서는 여전히 증인들을 만나며 해당 사건을 조사 중으로, 메티스 부족 측은 “이 용납될 수 없는 사건이 잘 조사되는 지 계속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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