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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원주민 소년 머리 발로 찬 경찰관 기소 중단 - 폭행으로 의식 잃고 두개골 일부 제거 수술 받아
십대 원주민 소년의 머리를 발로 차 기소됐던 에드먼튼 경찰관에 대한 기소가 중단됐다.
지난 9월 29일(금), 검찰 총장 사라 랭글리는 페이시 듀마스가 에드먼튼 경찰 벤 토드를 상대로 제기한 가중 폭행 혐의에 대해 기소를 중단한다는 내용을 앨버타 주 법원 서기에게 전달했다.
토드는 지난 2020년 12월 9일, 당시 18세이던 듀마스의 칼 소지에 대한 제 3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 과정에서 그의 머리를 발로 찼으며, 이로 인해 듀마스는 의식을 잃고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앨버타 중범죄 대응팀(ASIRT)에서는 이후 토드의 행동에 대해 조사했으며, 토드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ASIRT에 의하면 듀마스와 그의 형제 블레어 듀마스는 경찰의 지시에 따라 배를 깔고 업드린 채 경찰견 팀과 지휘봉 발사기를 든 경찰, 카빈 총을 소유한 토드를 향해 기어갔다.
그리고 사건을 목격한 한 이웃은 듀마스의 손은 등 뒤에 있었으나, 토드가 ‘축구공처럼’ 그의 머리를 걷어찼다고 진술했으며,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듀마스가 칼을 소지하고 있었고 허리띠에 손을 뻗었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듀마스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청은 합당한 유죄 판결 가능성이 없다면서 기소를 거부했으며, 이에 대해 듀마스와 그의 변호사 헤더 스테인크-아티아는 9월 1일에 토드에 대한 개인정보를 제출하고 사인 기소를 진행해 10월 13일에 사건이 심리될 예정이었지만 검찰이 기소를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심리가 취소됐다.
그리고 스테인크-아티아는 이는 듀마스가 마땅히 누려야 하는 정의를 빼앗은 것이라면서, 검찰은 이에 대해 듀마스와 가족에게 전혀 설명하지 않았고, 특히 원주민 진실과 화해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너무 둔감했다며 검찰을 비난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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