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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렛스브릿지 시눅 고등학교 풋볼팀 라커룸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조사 끝에 4명의 남학생들을 체포했다. 이 중 3명은 학교 안에서, 1명은 경찰서에 출두한 뒤에 체포됐으며, 가해학생들은 모두 18세 미만으로, 이들에 대한 기소는 보류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 10월 4일(수),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사건은 3일(화) 방과 후에 발생했으며 가해자와 16세의 피해자 모두 학교의 풋볼팀 소속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용의자들과 피해자는 서로 알던 사이로 이는 무작위로 벌어진 범행은 아니라면서, “이 사건이 학교의 다른 학생들에게 위험이 있다는 증거가 없으며, 이에 따라 학교는 계속 문을 열고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 풋볼팀 선수 중 하나인 11학년 즈완 알리는 “다들 충격을 받았으며, 팀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라면서, “나는 당시 다른 장소에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해당 라커룸에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팀 전체가 비난을 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리고 렛스브릿지 교육청에서는 사건 다음날,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시눅 고등학교의 풋볼 관련 활동이 1주일간 정지된다고 발표했으며, 10월 10일(화) 기준 여전히 활동은 정지된 상태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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