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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앨버타 공교육 향방 - 학교 신축, 교사 추가 채용 등으로 학생 급증 현안문제 해결될까?
에드먼튼 저널, 니콜라이데스 교육부 장관 
주 전역에서 K-12학년 학교 자금 지원 모델을 재고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드미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 교육부장관은 2024년에 학교신축과 인력충원, 그리고 새로운 사회 교과 과정을 도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니콜라이데스 장관은 연말 인터뷰에서 학생 수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2월 예산에서 K-12학년 학교에 대한 예산을 5.5% 인상하는 등 2023년에 "많은 좋은 일들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에드먼튼의 교육청들이 5% 이상의 학생 수 증가에 대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였다.
하지만 장관은 주정부의 가중 이동 평균 자금지원 공식을 폐기할 계획이 없다면서 11월 말에 발표된 3천만 달러와 같은 추가 보조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육청들을 위한 자금지원의 격차를 메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러한 추가 지원에도 불구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에드먼튼 가톨릭과 공립 교육청 모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학교신축을 계속해 요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 압력 속에 3년 가중이동평균 공식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NDP의 교육 비평가인 라키 판촐리는 이 보조금이 바로 3년 동안의 학생 등록생 수를 계산하는 2020년 정책이 왜 실패했는지를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콜라이데스 장관은 성장하고 있는 교육청에 대한 추가 보조금과 함께 이 정책이 효과가 있으며, 기하급수적인 학생 수 증가가 전에는 고려되지 않았던 것뿐이라고 주장하면서 “가중이동평균을 폐기할 필요가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모델은 교육청들의 요구를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가중이동 평균을 기반으로 하는 곳에서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 공식이 만능 공식은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 초부터 교육청들로부터 등록생 수가 예상과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분명히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장관, “올해 등록 증가세는 줄어들 것”

앨버타 주 인구가 2022년 3분기 이후 4.1퍼센트 증가해 470만 명에 이르렀다.
가을 의회 개회 연설에서 2050년까지 앨버타주의 인구가 천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5년 2월에는 인구 5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7월에 발표한 다른 데이터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은 연간 1.5%의 성장률과 2051년까지 710만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니콜라이데스 장관은 UCP가 교육 시스템의 향후 단점과 이러한 성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K-12 학교의 대규모 유입을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 “주정부가 1~2%대의 정상적인 성장률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2023년을 언급하며 "올해 진짜 급등했다"면서 "학교 수를 늘리고, 교사와 기타 지원 직원을 더 많이 채용해 유지할 수 있다면 향후 도전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2023년에 대도시 교육청에 약 2,000명의 직원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타 교사 협회(ATA)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앨버타는 2019~2020년 주 중에서 학생당 지원금이 가장 낮은 주였다. ATA는 2월의 예산 증액은 기한이 한참 지난 것이며 학교들은 지속적인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에는 명확한 학급 규모 기준은 없지만, 니콜라이데스 장관은 한 가지 수치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은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학교가 문을 열고, 교육청에서 더 많은 교직원을 채용하는 것이라며, 교육청의 방향을 따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설명했다.
가을 회기 중 캘거리-베딩턴 지역구의 NDP 하원의원인 아만다 채프먼이 2019년 중단된 학급 규모 데이터의 주 전체 공개 보고를 재개할 것을 제안하는 법안을 제출하자 주정부는 이를 중단시켰다.

NDP 비평가 : “교육 시스템 굶겨 죽이는 정부”

판촐리는 등록 학생 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고 있는 교육청들이 자금지원 모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문제가 이제 현실이 되고 있고, 교육청 다수가 등록하는 모든 학생에게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는 교육 시스템을 굶겨 죽이는 정부의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판촐리는 작년 11월 말 기자들에게 "현재 지속되고 있는 시스템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단기적인 임시방편에 관심이 있다"며 “통과하지 못한 법안이 학급 규모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특수 교육 필요, 학생당 교사 및 EA들의 비율 등 학급 구성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니콜라이데스 장관은 학교 신축에 관한한 주정부가 교육청의 의견을 참고하고 있다면서 “주수상이 성장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폭적인 학교 확충 필요성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 수용 능력을 추가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에드먼튼과 캘거리 인근 지역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축 프로젝트 세 개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에드먼튼 공립학교의 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있어 일부 학생들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2024년에 공개될 사회과목 커리큘럼

또한 앨버타 교육부는 새해에 새로운 사회과목 교과과정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빠르면 2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2024년 가을까지 학급에서 시범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체육과 건강, 수학, 영어와 같은 다른 과목은 K-3학년 대상 과학과 함께 이미 K-6학년들에게 도입되었지만, 이전 사회 교과과정은 논란이 너무 심해지자 2021년에 주정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2월 14일, 주정부는 초안 개발 과정에서 수집한 대중 의견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사회과목에서 비판적 사고의 발달에 대한 응답자들의 '압도적인' 강조가 포함되어 있다.
전문가들이 이 교과과정이 사실 암기에 너무 치중하고 있고, 연령에 부적절하며, 문화적으로 민감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UCP 정부는 사회과목에 대한 새 판을 짜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이데스 장관은 "광범위한 협의를 거치면서 앨버타인 10,000명 이상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지난 몇 달 동안 교사, 교육청 및 다른 파트너들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장관은 과거에 진실과 화해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유치원부터 시작하는 기숙학교 및 조약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는 등 이전 초안보다 더 일찍 주요 원주민 내용을 포함시키는 데 개방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여론 조사에 얼마나 많은 가중치가 부여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응답자들은 수업이 지방정부, 주정부 및 연방정부의 구조, 캐나다의 초기 정착과 탐험, 원주민, 메티스 및 이누이트 문화, 역사와 전통에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고 답했다.
주정부의 요약에 따르면 앨버타인들은 역사를 가장 자주 언급했으며, 학생들이 인권, 무역과 세계 경제, 고대 문명의 유산 등 세계사와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고 믿고 있다.
한편 캘거리 공립교육청 직원 협회와 에드먼튼 공립 교사들 모두 파업 투표를 위협하는 등 교육 시스템이 학기 중에 다른 중대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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