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의 수석 교육감인 브라이언 스즈믈라스(Bryan Szumlas)가 4년의 임기 끝에 비공개된 "개인적 사유"를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CCSD 이사회 의장인 쉐넌 쿡은 지난 3월 28일 교육 위원회에 보내온 편지에서 브라이언 스즈믈라스의 사임을 확인했다. 그의 사임은 5월 9일부터 발효된다. 이날 오후 보낸 이메일에서 스즈믈라스는 "앨버타 주에서 가장 큰 가톨릭 교육청을 이끌었던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라며 "CCSD에서 34년, 그리고 지난 4년 동안 수석 교육감으로 일한 것을 끝으로 개인 사정으로 인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스즈믈라스는 2020년 3월에 8년간 교장직을 역임해온 게리 스트로터로부터 교장직을 인계받았다. 스즈믈라스는 1990년대부터 CCSD에서 교사, 과학과목 수퍼바이저, 교감, 교장 및 기타 직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CCSD 이사회 의장인 쿡은 서한을 통해 스즈믈라스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이사회를 이끌고, 인종 정의 팀을 구성하는 등 수석 교육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룬 여러 업적들을 강조했다. 또한 쿡 의장은 "이사회는 모든 학생이 그리스도를 알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한다는 CCSD의 비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 스즈믈라스 박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는 스즈믈라스의 후임자 채용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며, 임시 교육감 임명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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