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작년 ‘부동산 매매가 상승률’ 전국 평균 밑돌아
거래량은 전국 평균 조금 웃돌아
작년 한해 캘거리의 부동산 매매는 소폭 늘어난 반면 매매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캐나다 부동산협회 발표에 따르면 캘거리는 작년 한해 22,466채가 거래돼 거래량이 2010년대비 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앨버타 전체적으로는 작년 한해 53,146채가 거래돼 2010년 대비 거래량이 6.9% 증가했다. 반면 작년 전국 부동산 거래건수는 456,749건을 기록해 2010년 대비 거래량이 2.2% 증가했다.
한편 작년 부동산 평균 매매가만 놓고 보면, 캘거리402,851달러, 앨버타는 355,808달러를 기록해 매매가는 2010년 대비 1% 상승에 그쳤다. 반면 작년 전국 평균 매매가는 363,346달러를 기록해 2010년 대비 7.2%의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캘거리와 앨버타는 부동산 거래량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지만 평균 매매가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작년의 경우 캘거리는 고가주택 거래가 많았기때문에 작년에 거래량이 늘었다는 자체만을 가지고 전반적인 부동산거래가 회복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CREA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저금리기조 유지가 작년 한해 부동산거래에 힘을 실어줬다”면서 “이러한 부동산거래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CREA의 이러한 전망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낮은 금리가 부동산시장 매매 활성화로 이어지는 시기는 이미 끝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현재 캐나다 부동산시장의 가격거품이 10%이상 끼어있어 거래량 증가가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BMO Capital Markets는 최신호에서 캐나다 부동산시장의 가격흐름은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약세로 전환됐으며 당분간 부동산 매매가의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