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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민, “새 하키장 필요해도 내 세금은 못줘”
부지 제공이나 이미 존재하는 기금 지원은 찬성
(사진 : 새들돔) 
상당수의 캘거리 시민들이 새들돔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하키 경기장 건설을 지지하긴 하나, 이로 인해 세금을 더 지불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Ward 12 셰인 키팅 의원을 선두로 총 8명의 캘거리 시의원들은 각자 의사소통 활동 예산에서 2천 6백 불씩 각출해 하키 경기장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설문조사를 의뢰받은 메인스트리트 리서치에서는 5,061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 경기장의 가능성과 공공투자 지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새들돔을 교체할 새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50%였으며, 아직 새들돔이 경기장으로 적절하다는 의견은 19%였다. 또한 60%의 응답자들은 부지를 제공하거나 세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미 존재하는 기금을 지원해 경기장을 짓는 방안에는 찬성의 뜻을 드러냈으며, 50%의 응답자들은 시에서 이자까지 받는다면 이에 대한 비용을 대출해 주는 것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53%는 만약 시에서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나눠가진다면 지원금을 배정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가 이뤄진 날짜는 시의원들이 웨스트 빌리지 지역의 대형 복합 경기장인 캘거리 넥스트(CalgaryNEXT) 프로젝트를 폐지하지 않고, 빅토리아 파크에 새 경기장을 짓는 플랜 B와 함께 검토하기로 결정한 시기와 같다.
한편, 빅토리아 파크 플랜 B에 대한 비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Ward 13 다이앤 콜리-우르크하트 의원은 곧 이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고 비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설문조사에 비용을 보탠 콜리-우르크하트 의원은 “우리는 캘거리 시민들 80~90%가 새 하키 경기장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들어왔다”면서, 투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이는 내가 수 개월간 밝혀왔듯이 상당수의 캘거리 시민들이 경기장을 원하고 있으나 무조건적인 지원을 지지하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넨시는 이전에 기자들에게 사무실에 걸려오는 전화의 “99.999997%”가 새 경기장에 납세자의 돈이 포함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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