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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감사관,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 문제”
내국인 고용 시도 않은 채 외국인 노동자 고용
 
캐나다 연방 감사관 마이클 퍼거슨이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의 문제로 저임금을 받는 해외 노동자들이 캐나다인들의 일자리를 차지하는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퍼거슨은 고용주들이 내국인을 고용하려는 모든 시도를 하지 않은 채, 외국인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퍼거슨은 또한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대면 인터뷰나 현장 점검은 매우 소수로 진행됐으며, 캐나다 고용 사회개발부(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 ESDC)에서도 규제를 어긴 회사에 대한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을 일찍부터 지지해 온 앨버타 호텔 연합의 회장 데이브 카이저는 여전히 이 프로그램은 특히 직원을 찾기 어려운 리조트 지역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카이저는 2014년에 이 프로그램이 확대 개편된 이후에는 감시가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나, 비자 규제의 남용은 예외이며 규칙은 아니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나 연방 감사관의 보고서에 대해 앨버타 노동연합의 회장 길 맥고완은 이는 오랜 기간 목격됐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임시 외국인 노동자 고용을 쉽게 한다면, 고용주들은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구상에 나서게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제 불황의 앨버타는 주민들을 일터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연방 정부와 협력해 고용 지원에 나서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주정부에서는 ‘Employer Liaison Service'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다른 지역의 근로자보다 앨버타 주민의 고용을 우선적으로 촉진하게 된다. 주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앨버타 주민들의 노동력이 충분한 29개의 고소득 직종을 선별했으며, 연방 정부 프로그램의 시행에 대한 지원 강화와 감시에도 나서게 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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