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앰버 루시어스 양)
지난 주 금요일 캘거리 법원은 2014년 8월 사망한 앰버 루시어스 양의 살해범이자 엄마인 로라 카워드 씨에게 보석 없는 18년 형을 선고했다. 지난 달 루시어스 양의 살해 혐의를 인정하면서 자동적으로 종신형에 처해진 로라 카워드의 실제 형량은 법원에 의해 결정되었다. QB의 스콧 브루커 판사는 “자신의 딸을 살해한 로라 카워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최소한의 상식조차 무너뜨린 배신이다”라고 판시했다. 또한, “전 남편에 대한 복수로 딸의 생명을 앗아간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행위”라고 덧붙였다. 루시어스 양의 부모인 듀애인 루시어스와 로라 카워드는 이혼 후 루시어스 양이 생명을 잃는 순간까지 양육권을 놓고 분쟁을 벌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 루시어스 양은 2014년 8월 선드리에서 실종 된 후 이틀 뒤 불에 탄 트럭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로라 카워드는 루시어스 양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시골 지역을 데리고 간 뒤 죽은 줄로 오인 해 트럭에 넣고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검 결과 루시어스 양은 연기 흡입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수면제 복용 당시에는 생존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보석 신청 전 20년 형을 구형했으며 변호인 측은 12년 형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로라 카워드의 딸 살해에 보석없는 18년 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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