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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공항 LRT 아직 가능성 남았다
2026년 올림픽 개최가 공항 LRT 앞당길 것
 
최근 캘거리시의 운송 및 교통 위원회 회의에서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캘거리 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LRT 계획이 다시 언급됐다.
그러나 위원회의 회장 셰인 키팅 시의원은 만약 2026년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다면 공항 LRT에 대한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 분명하긴 하나, 올림픽 개최 신청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LRT를 계획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0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밴쿠버도 개최가 확정되고 개막을 앞두고야 스카이라인을 공항으로 확장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2012년 Airport Trail 기능 계획 연구의 2번째 단계를 업데이트 한 것으로, LRT 연결을 위해 Airport Trail을 넓혀야 한다고 권고됐으며 Airport Trail과 19 St. NE 교차로와 Barlow Trail의 부분 입체 교차로 건설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최소한 30년 동안 지역의 교통 통행량을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처럼 계획된 공항 LRT는 최근 완공된 Airport Trail 터널 디자인에도 큰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이 2번째 단계에 소요될 비용은 8,700만 달러로 예상되며, 여기에는 LRT를 Airport Trail에 맞춰 변경하는 비용인 1,400만 달러가 포함됐으며, 기반 시설 개선이 포함되는 3단계에는 2,800만 달러가 배정됐다.
현재 다운타운에서 NW까지 이어지는 C Trains 확장은 1988년 동계 올림픽 개최 몇 달 전 완성됐다. 그리고 지난 12월,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상공 회의소 조찬 간담회에서 LRT의 공항 확장은 캘거리 트랜짓의 30년 전략 계획 중 중간 정도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6년 동계 올림픽 개최로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공항과 LRT 연결 프로젝트가 빨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리고 공항 노선에 대해 NE의 시의원인 짐 스티븐슨은 공항 연결은 따로 노선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Green 이나 Blue 라인에 추가 노선이 연결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티븐슨은 “우리의 장기적인 계획에도 다운타운에서 공항으로 곧장 연결되는 노선은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만약 올림픽 개최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여지를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캘거리에서는 수십억 달러가 소요되는 그린라인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공항 연결 LRT를 2026년까지 완공하려면 시의 많은 교통 예산이 이곳으로 옮겨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키팅은 올 봄에 계획된 여러 그린 라인 보고서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돈이 있으며, 그 돈으로 실제로 어느 정도의 노선을 만들 수 있을 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면서, 최종 비용이 계산된 후에야 무엇을 그리고 어디에 지을 수 있을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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