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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트랜짓, 대중교통 이용 감소에 울상
ATM 기기 증설, 광고 등 수익 증대 방안 고심
(사진: 캘거리 헤럴드, 브릿지랜드 역에 설치된 ATM기기) 
캘거리 트랜짓이 경기 침체 이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 들면서 지속적인 수입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수요일 캘거리 시 교통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감소와 비요 증가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위원회 위원인 브라이언 핀콧 시의원은 “시민들이 캘거리 트랜짓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수입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캘거리 시가 트랜짓 전체 예산의 50%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최소 55%까지 상향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캘거리 트랜짓은 시민들이 이용 감소에 더해 연료비, 정비를 위한 각종 부품 가격 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캘거리 트랜짓 이용률은 46% 수준으로 10년 전 58%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금까지 트랜짓 요금은 제한적 인상만 이루어져 현재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랜짓 운영의 평균 비용은 지난 2011년 3.25달러에서 지난 해 3.7달러로 14% 증가했으나 평균 요금 수입은 5년 간 1.68달러에서 1.74달러로 단 4% 증가했다. 요금 수입뿐만 아니라 광고, 주차 등 부가적인 수입도 줄어 들고 있어 지난 해 총 수입은 전년 대비 9%, 약 1천 7백만 달러가 줄어 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핀콧 의원은 “트랜짓의 비요절감과 수익창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시가 옥외 디지털 광고 계약을 맺고 향후 10년 간 5백만 달러의 수입을 민간 광고회사와 연계해 향후 10년 간 5백만 달러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트랜짓 역 마다 낮은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는 ATM기기 설치 등의 수익 창출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절감 차원에서 지난 5월 초 역 청소 등을 맡은 인력 60여 명을 해고하며 운영 비용 270만 달러를 줄이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경기 침체로 시민들의 이용이 줄어 들면서 만성적인 수입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캘거리 트랜짓, 결국 요금 인상 등의 시민들의 부담으로 돌아 올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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