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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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상 중 빼놓을 수 없는 일은
저녁 식사 마치고 30분쯤 후 약 1시간 걷기를 하는 것인데
이틀전쯤엔가 그날도 어김없이 걷기를 하다가
꽃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세월이 이리도 빠른데
저 꽃들도 곧 지고 말겠지...
사진 잘 찍지 못하지만
잘 찍어 보려는 마음으로 휴대폰을 꺼내 들었습니다.







<2년전 쟈스퍼에서 산행하다 만난 할미꽃>



<Cascades of Time Garden - Banff>

<Cascades of Time Garden - Banff>

<Cascades of Time Garden - Banff>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셀카는 아니고 가든 안에 있던 누군가가 찍어주었지요.
사진이 실제인물보다 못해서 안 올릴까 하다가 구도는 좋은 것 같아 여기도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3956&category=&searchWord=clipboard&pag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