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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여행 할 때 마다 MY KSIM 을 잘 사용해 왔다.
올 가을 한국여행에서도 MY KSIM을 잘 사용해 보려고 구입을 위해 한인마트에 갔다.
몇 가지 달라진 걸 발견했다.
우선 요금이 올랐다.
다른 물가 다 올랐는데 심카드값 올랐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다.
그건 오케이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견했다.
SKT 는 한국국적자만 사용이 가능해졌다.
KT는 여전히 캐나다 여권사용자도 사용이 가능했으나, 데이터와 수신만 포함되어 있을 뿐 발신무제한 혜택이 사라졌다.
음성발신 40 분 또는 텍스트 100 건만 요금에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한국에서 랜드라인으로 전화 걸 일이 많기 때문에 40 분으로는 택도 없다.
그렇다고 상대에게 전화걸어 ‘이보쇼, 내 번호로 전화좀 다시 걸어주쇼’ 하고 부탁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았다.
수신발신 무제한 포함된 프로바이더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LG 심카드를 선택하면 여전히 수신발신 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기는 했다.
근데 나는 지금까지 SKT와 KT 만 번갈아 사용했지 LG를 사용한 적이 없어 망설여졌다.
더구나 LG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여권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고, 비행기가 오후 5 시 이후 도착하면 다음날 오전에나 개통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밴쿠버 출발 대한항공은 오후 5 시 이후에 도착하므로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단 KT 심카드(음성발신 40 분 제한)는 인천공항에서 여권인증 필요없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개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
만일 MY KSIM 이 수신발신 무제한을 여전히 제공하는 LG 심을 인천공항 도착즉시 개통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암튼,
애석하게도 캐나다여권을 소지하고 한국에 입국하는 분들에게는 MY KSIM 의 장점이 사라졌다.
특히 나처럼 보름만 여행하는 외국여권소지자는 직접 SKT 나 KT 홈피에서 15 일 짜리를 선택해서 구입하는 게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SKT 나 KT 홈피에서 직접 예약하더라도 두 회사 모두 데이터와 수신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발신은 따로 충전해야 한다.
사실 이 문제때문에 지금까지 수신발신 모두를 무제한 제공했던 MY KSIM을 애용했던 것인데 시민권자들은 이제 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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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외로 나갈즈음이 되면 때맞춰 귀신같이 메일을 보내는 텔러스 프로모션 광고를 보니 유럽은 2 주 에 60 불 로밍스페셜이 있던데, 조만간 한국여행도 그런 로밍스페셜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저도 기존에 SKT의 무제한 플랜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지만, 신분증 스캐너 도입 후 고객님들께서 불편함을 겪을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KT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SKT가 갑자기 한국 국적자만 사용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꾸면서, 외국인도 사용할 수 있는 LG 플랜을 도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역시 고객님처럼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SKT와 LG만 취급하면서 고객님들께서 불편을 겪지 않을까 염려했습니다. 한국 통신사들과도 여러 번 연락을 해봤지만, 신분증 스캐너 도입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온라인 판매도 중단하는 곳이 많아졌으며, 오프라인 매장도 온라인과 병행했던 매장이 매출 감소로 인해 아예 판매를 중단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어, 한국에서 유심을 구매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용 KT 플랜의 40분 발신은 다 쓰신후 40분 충전할때마다 돈 들지만 신분증 스캐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데이타가 빠른 속도로만 무제한이라 카톡 전화는 무제한으로 쓰실수 있어서 그걸 사용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또한, 유심비도 처음 시작한 5년 전부터 지금까지 3번이나 인상되었지만, 이번이 처음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같은 유심이 75불에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통화가 1분도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71,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추가 통화 시에는 요금이 부과됩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여전히 65불이라는 가격은 매우 합리적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로밍 서비스의 경우 하루에 15불이니까 한 달이면 450불에 달하며, 한국에서는 한국 번호가 없으면 인증 코드 같은 중요한 문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불편이 큽니다. 은행은 물론 병원 예약, 고속버스 및 영화 티켓 예약까지 거의 모든 서비스에서 인증 코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로밍만으로는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 번호가 없는 상황에서는 많은 불편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그리고 전세계에 저희를 비롯한 모든 판매 업체는 한국에 있는 대리점과 연결되어 판매를 대행하는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며, 저희가 직접 개통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통은 SKT, KT, LG 본사에서만 가능합니다.
고객님의 불편함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저희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My Ksim을 이용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한국 정부가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강제하면서 한국 내에서도 온라인에서 심카드를 구매할 수 없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신청이 가능해졌다는 관련 기사도 참고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는 한국의 모든 통신사에 적용된 법적인 조치이므로 저희도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절차를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01/20240401001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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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여행 할 때 마다 MY KSIM 을 잘 사용해 왔다.
올 가을 한국여행에서도 MY KSIM을 잘 사용해 보려고 구입을 위해 한인마트에 갔다.
몇 가지 달라진 걸 발견했다.
우선 요금이 올랐다.
다른 물가 다 올랐는데 심카드값 올랐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다.
그건 오케이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견했다.
SKT 는 한국국적자만 사용이 가능해졌다.
KT는 여전히 캐나다 여권사용자도 사용이 가능했으나, 데이터와 수신만 포함되어 있을 뿐 발신무제한 혜택이 사라졌다.
음성발신 40 분 또는 텍스트 100 건만 요금에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한국에서 랜드라인으로 전화 걸 일이 많기 때문에 40 분으로는 택도 없다.
그렇다고 상대에게 전화걸어 ‘이보쇼, 내 번호로 전화좀 다시 걸어주쇼’ 하고 부탁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았다.
수신발신 무제한 포함된 프로바이더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LG 심카드를 선택하면 여전히 수신발신 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기는 했다.
근데 나는 지금까지 SKT와 KT 만 번갈아 사용했지 LG를 사용한 적이 없어 망설여졌다.
더구나 LG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여권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고, 비행기가 오후 5 시 이후 도착하면 다음날 오전에나 개통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밴쿠버 출발 대한항공은 오후 5 시 이후에 도착하므로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단 KT 심카드(음성발신 40 분 제한)는 인천공항에서 여권인증 필요없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개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
만일 MY KSIM 이 수신발신 무제한을 여전히 제공하는 LG 심을 인천공항 도착즉시 개통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암튼,
애석하게도 캐나다여권을 소지하고 한국에 입국하는 분들에게는 MY KSIM 의 장점이 사라졌다.
특히 나처럼 보름만 여행하는 외국여권소지자는 직접 SKT 나 KT 홈피에서 15 일 짜리를 선택해서 구입하는 게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SKT 나 KT 홈피에서 직접 예약하더라도 두 회사 모두 데이터와 수신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발신은 따로 충전해야 한다.
사실 이 문제때문에 지금까지 수신발신 모두를 무제한 제공했던 MY KSIM을 애용했던 것인데 시민권자들은 이제 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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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외로 나갈즈음이 되면 때맞춰 귀신같이 메일을 보내는 텔러스 프로모션 광고를 보니 유럽은 2 주 에 60 불 로밍스페셜이 있던데, 조만간 한국여행도 그런 로밍스페셜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