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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응급실 대기, 체류 시간 가장 길어 - 48시간 이상 머문 환자, 주 전역의 65% 차지

사진 출처 : 에드먼튼 저널 
(박연희 기자) 앨버타 주 전역에서 에드먼튼 지역의 응급실 방문자들이 병원에 가장 오랜 시간 대기하고 머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 공개 요청에 따라 드러난 이번 수치는 2020-21 회계연도부터 2026년 2월까지의 기간을 포함하고 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의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주 전역의 응급실 상황은 전반적으로 악화됐으며, 그 중에서도 에드먼튼 지역의 대기 시간과 응급실 내 체류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기준, 에드먼튼 지역에서는 48시간 이상 응급실에 머문 사례가 8,160건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이는 2021-22년에 2,000건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배가 늘어난 것이며, 주 전체의 증가 속도보다 두 배 이상 빠른 것이 된다.
특히 에드먼튼 미제리코디아 종합병원은 2024-5 회계연도 말 기준 48시간 이상 응급실에 머문 사례의 약 20%를 차지했다.

에드먼튼 지역 응급실 환자들의 평균 체류 시간은 2021-22년 이후 약 37% 증가해 9시간 18분으로 늘어났다. 앨버타 평균은 이보다 적은 6시간 18분이다.
응급실에서 의사를 처음 만나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도 주 전역에서는 5년 전의 1시간 48분에서 2시간 30분으로 39% 늘었으나, 에드먼튼 지역은 같은 기간 96분에서 3시간 30분으로 73% 증가했다.

이 같은 대기 및 체류 시간 증가는 환자 수 증가폭을 넘어선 것이다. 2021년 3월 이후 앨버타의 응급실 방문은 13% 증가했으며, 에드먼튼은 12%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병원 및 외과 보건 서비스부는 에드먼튼은 북부 앨버타의 환자를 수용하고 전문 의료도 제공하며 환자 수가 늘어나고 진료의 복잡성도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그레이 넌스와 미제리코디아에 입원 건물을 지어 최대 700개의 병상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으나, 건설 기한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어 주정부는 대기 시간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인정하며, “앨버타 주민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2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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