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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관광객 사상 최대 - 2025년 방문객 1,050만 명, 지출 33억 달러 기록

사진 출처: Tourism Calgary 
(이남경 기자) 2025년 캘거리를 찾은 관광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5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관광객 소비 규모도 33억 달러에 달해 지역 관광 산업의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역시 이 같은 기록을 다시 세우거나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에서는 관광 최전선에서 일하는 8만 4천 명의 캘거리 시민들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페어몬트 팰리서에서 27년째 도어맨으로 근무 중인 닐 헴라지는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캘거리의 대표적인 서비스 상인 하얀 모자 어워드를 두 차례 수상한 인물로, 도시 특유의 서부식 손님맞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관광 종사자로 꼽힌다.

헴라지는 이곳의 문은 상징적인 팰리서 페어몬트 호텔의 문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며 특별한 경험과 오래 기억될 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라며, “매일 출근하는 이유는 손님들에게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 최전선 종사자인 주디 우위에라는 연중 국제 관광객을 맞이하는 투어버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캘거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서부식 고객 서비스를 꼽았다. 우위에라는 “캘거리는 다른 도시들과 다르다고 믿는다.”라며, “이 도시에는 서부 특유의 접객과 문화가 있다. 또한, 기업가 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이고, 서로를 돕고 함께 협력하는 문화가 강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운타운에서 서쪽으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한 헤리티지 파크 역사 마을에서도 관광객을 맞이하는 이들의 역할은 이어지고 있다. 20년째 이곳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트레버 매서슨은 매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디테일에 집중하는 것이다.”라며, “장면 사이에서도 캐릭터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잘 설명하자면 글로벌하게 생각하고 로컬하게 행동하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세는 실제 고용 확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캘거리의 관광 관련 산업 종사자는 정규직, 파트타임, 계절 근로자를 포함해 8만 4천 명을 넘어섰다. 방문객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일자리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위에라는 “올해는 해외 파트너들로부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요청을 받고 있다.”라며, 국제 관광 수요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 등록일: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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