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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면 새 삶 시작될 줄 알았는데”…임시체류자 신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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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캘거리 기반 아크 리소시스 220억 달러에 인수 추진- 몬트니 셰일 자산 확보, LNG 캐나다 2단계 투자 기대도 커져

사진 출처: CBC 
(이남경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 PLC가 캘거리에 본사를 둔 천연가스 생산업체 아크 리소시스를 2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대형 거래를 발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캐나다 최초의 상업 운영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와 북미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셰일가스 생산지 가운데 하나의 주요 생산업체가 결합하게 된다.

지난 28일, 쉘의 CEO 와엘 사완은 이번 거래가 “캐나다를 쉘의 핵심 거점으로 만드는 결정이다.”라며, “우리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산에 접근하게 됐고, 깊은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을 맞이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는 셸의 강력한 유역 운영 성과와 결합해 주주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캐나다 내의 자산을 연이어 매각하는 추세에서 쉘이 다시 캐나다에 투자를 한 것은 놀랍다.

쉘은 과거 앨버타 오일샌드 분야의 주요 생산자였지만, 2025년 초 캐나디안 내추럴 리소시스와의 자산 교환 거래를 통해 마지막 오일샌드 자산까지 매각한 바 있다. 이후 캐나다 사업은 천연가스 생산과 수출, 정유 사업, 그리고 쉘 브랜드 소매 네트워크 운영에 집중해왔다. 아크는 BC 북동부와 앨버타 북서부에 걸쳐 있는 셰일층 몬트니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몬트니는 북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천연가스 생산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아크CEO 테리 앤더슨은 “이번 거래를 통해 우리는 엄청난 가치를 실현하게 되며, 캐나다의 에너지 미래를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의 일부가 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아크는 로열티 차감 전 기준 하루 37만 4천 배럴 상당의 석유에 해당하는 생산량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요 운영 지역은 쉘이 BC와 앨버타에서 보유한 몬트니 자산과도 인접해 있다.

캘거리의 에너지 자문사 세이어 에너지 어드바이저스의 톰 파빅은 이번 거래가 몬트니 지역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몬트니가 세계적 수준의 자원 생산지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라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 추가적인 M&A 활동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부채 인수분까지 포함한 이번 거래의 전체 규모는 약 220억 달러다. 이번 거래는 주주 승인과 법원 승인, 그리고 캐나다 투자법에 따른 규제 심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쉘과 아시아 4개 기업은 현재 BC 키티맷의 LNG 캐나다 플랜트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지난해 여름 운영을 시작했으며, 몬트니와 서부 캐나다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액화해 태평양을 통해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LNG 캐나다는 현재 2단계 확장을 통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파빅은 이번 인수가 LNG 캐나다 2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이 긍정적으로 내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크 역시 LNG 산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회사는 LNG 캐나다를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년 전에는 하이슬라 네이션과 펨비나 파이프라인의 합작 프로젝트인 세다 LNG와도 장기 액화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분석기관 엔버러스의 앤드루 딧마르는 “캐나다는 장기적이고 고품질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몬트니의 가스 자원은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에서 매우 경쟁력이 높다.”라며, “쉘의 이번 결정은 몬트니가 세계 가스 산업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기사 등록일: 202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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