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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오른 기름값 - 리터당 30센트 폭등, 차량운행 자제현상까지

출처: 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지난 주 수요일 하루전까지만 해도 154.9센트를 나타내던 주유소 기름값이 단숨에 30센트가 치솟으며 리터당 185.9를 기록하자 곳곳에서 운전자들의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가스 버디의 패트릭 데 한 분석가는 “이렇게 급등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라며 스스로도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SW 14St & 26Ave에 위치한 에소 주유소에 들런 이스라엘 해더쉬 씨는 “분명 주유를 시작할 때는 리터당 154센트였는데 시작하자 마자 주유기가 멈추었다. 주유기가 고장났다며 알려주기 위해 직원을 찾아갔지만 가격이 변동되었다는 말만 들었을 뿐 주유기로 돌아왔을 땐 이미 급등한 상태였다. 어쩔 수 없이 주유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운송업을 하고 있어 급등한 기름값을 고스란히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캘거리에서 일생을 살아 온 오릴라 곤잘레스 씨는 “72년 평생 살아 오면서 기름값이 이렇게 높은 것은 본 적이 없다. 연금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기름값이 너무 높아 외출과 식료품 구매까지 줄이고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가스 버디에 따르면 지난 주 일요일 밤 미국 중서부 최대 정유시설이 위치한 인디아나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정유시설에 타격을 준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곳 정유시설에서만 하루 5백만에서 최대 1천만 리터의 가솔린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트릭 데 한 분석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정유시설 타격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면서 기름값 폭등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정세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고유가 부담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기사 등록일: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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