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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나라 팔아먹는 악마 이재명 ? 김어준은 거짓말쟁이 ? 내편만 다 옳다니까!!!

최근 CN드림 자유게시판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중국과의 교류에 대해. 나라팔아먹는 매국노 행위라는 글이 올라온적 있어 이 영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CN드림 토미입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약 30년째 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모국을 방문했다가 대로변에 걸린 한 현수막을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표현은 과격했고, 세상을 너무 단순한 흑백논리로만 나눈 문구가 버젓이 걸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이념으로 갈라진 골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필요한 건 과격함이 아니라 부드러움,
편 가르기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
그리고 단기적 유불리가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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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권 회수, 정말 그렇게 단순한 문제일까?
전시 작전권 회수,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군사작전 통제권이 미군에게 있다는 제도인데,
이는 한국전쟁 당시 만들어졌고, 회수 논의만 하다 어느새 80년이 흘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 보수 진영에서도 작전권 회수를 주장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수는 유지, 진보는 회수라는 구도로 굳어지며
국론이 또다시 이념으로 갈라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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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에서는 영원한 우방이 없죠

최근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외교 협력에 대해
국힘당과 일부 국민들은 “나라를 팔아먹는다”고까지 말합니다.
한국은 오직 미국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주장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강대국에 둘러싸인 작은 나라가
한쪽에만 기울 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는
역사가 이미 여러 번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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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됩니다
임진왜란은 단순한 한·일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명나라와 일본의 대리전 성격이었으나 전쟁터는 한반도였기에 모든 고통은 우리 조상들의 몫이었습니다.
그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병자호란이 일어났습니다.
명나라가 무너지고 청나라가 들어섰을 때,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오랑캐에게 고개 숙일 수 없다’는 명분만 내세운 결과,
30년 만에 또다시 국토가 유린되었습니다.
형식적인 외교적 유연함조차 사대주의라며 거부한 결과가
어떤 비극을 낳았는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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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냉전 시대가 아닙니다
지금은 6·25 전쟁때도 아니고 냉전 시대도 아닙니다.
한국의 대외무역 규모는 이미 중국이 미국을 앞선 지 오래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중국과 가까워지면 나라를 팔아먹는거다”
“미국 말만 들어야 안전하다”는 사고방식을 제일야당과 일부 국민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개화기 시절
“문을 열면 나라가 망한다”며 쇄국을 외치던 논리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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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쪽만 바라보는 것도 사대주의입니다
미국에만 의존하는 것도 사대주의입니다.
미국은 우리에게 아버지 같은 나라가 아닙니다.
그들의 이익 때문에 도왔고, 그들의 이익 때문에 주한미군이 주둔해 있습니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나라도 선의만으로 외교를 하지 않습니다.
국제사회에는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도 없습니다.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되는 곳이 외교인데,
왜 우리는 아직도 80년 전 전쟁 당시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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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종교가 되어버린 사회
1990년대 김대중 후보가 나왔을 때,
어머니는 “집값 떨어진다”고 반대하셨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재명과 윤석열이 맞붙었을 때는 “문재인 때 집값 너무 올려놓아서 민주당은 안 된다”고 어머님은 또 말씀하셨어요
이걸 봐도 사실 반대, 지지하는 이유는 하등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편이면 무엇이든 용서되고,
남의 편이면 이유는 아무거나 붙이면 되는 상태.
이게 바로 정치가 아니라 신앙이 되어버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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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는 대안이 아닙니다
저는 지난 10월 모국 방문중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공개방송도 참관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부모님에게 꺼내자
“김어준은 거짓말쟁이”,
“이재명은 악마”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정책의 장단점, 사실관계, 대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 편이냐 아니냐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재명이 문제라면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는지를 말해야 합니다.
윤석열이 과도하게 비난받고 있다면 그가 잘한 점과 오해받는 지점을 설명해야 합니다.
비난과 조롱, 저주만으로는 나라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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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은 언제나 위험합니다
극좌도, 극우도 위험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양극단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흑백논리는 쉽지만, 매우 위험합니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고, 이치에 맞는 토론을 해야 합니다.
다만 거짓과 선동, 흑색선전으로 룰을 깨는 사람들은
정당한 토론의 장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
페어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며
대한민국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등록일: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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