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캘거리에서 2주 만에 또 다시 쿠거 공격 발생 - 이번엔 애완견 공격... 주민들 불안 증가 |
|
|
|
캘거리 헤럴드: 쿠거 공격 피해 애완견
(서덕수 기자) 캘거리에서 22일(일) 쿠거의 직접적인 애완동물 공격이 다시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쿠거 공격은 2주 사이에 벌써 두 차례나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0일에는 애완 고양이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번에는 애완견이 쿠거의 타겟이 됐다. 제이콥 스트라서 씨의 스코티스 테리어 아치 (사진 위)가 바로 그 대상이었다.
앨버타 야생동물보호국은 쿠거 공격 이후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 동물보호국은 “이 지역은 포식동물을 포함해 상당히 많은 개체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해가 지기전 밝은 대낮에 주택가로 접근해 사냥을 시도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라고 밝혔다.
제이콥 씨는 “저녁 8시 경 집으로 막 돌아 왔을 때 커다란 쿠거가 우리 개를 공격하고 있었다. 너무 다급해 방어용 무기를 잡을 시간도 없이 무작정 달려 나가 소리를 질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이콥 씨의 비명을 들은 쿠거는 물고 있던 개를 놓았다. 애완견이 사냥견이어서 쿠거에 맞서 싸운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다행히 물린 소형견은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제이콥 씨는 “쿠거는 이후에도 약 30분 가량 우리집 주위를 어슬렁거리고 다녔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이전 아이들만 있는 집에 쿠거가 침입해 애완 고양이를 죽인 사건 이후 일주일여 만에 발생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당시에도 야생동물보호국은 “캘거리 지역에 서식하는 포식동물은 대부분 사람들과의 대면을 피한다”라고 밝혔지만 최근 야생포식동물의 행동과는 상반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기사 등록일: 2024-09-26 |
|
|
|
|
|
|
나도 한마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