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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희 기자) 캘거리 도서관에서 지난 10월에 사이버 공격을 당한 이후 11월 21일부터 정상화를 위한 2단계 운영을 시작하고, 반납과 대출 예약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미 대출되었던 도서 및 자료의 반납 일자는 12월 16일까지로 연장되며, 연체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이 밖에 21일부터 도서관 회원들은 다시 자신의 계정에도 접속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도서관 도서 및 자료 검색, 대출, 학습 공간 이용, 예약 없이 사용 가능한 회의실 이용과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스토리타임과 Baby Rhyme Time, Reading Buddies 프로그램 등이다.
그러나 인쇄와 크롬북 및 컴퓨터는 이용할 수 없으며, 인터넷과 Wi-fi는 제공되지 않는다. 온라인 회의실 예약이나 프로그램 등록도 여전히 불가하다. 캘거리 공립 도서관 측은 12월이 되어서야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캘거리 도서관은 10월의 사이버 공격 이후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5일간 도서관을 폐쇄했다가 제한적인 서비스로 다시 문을 열었다. 그리고 도서관 측은 이후 사이버 보안 조치와 대응 프로토콜이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며, 이용자들의 정보를 포함한 자료가 손상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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