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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 브랜드들 무역 전쟁에도 캐나다 입지 확장 - 치폴레, 캘거리에 15호점 문 열어…캘거리에만 벌써 매장 일곱개

캘거리 SW 웨스트힐스 타운 센터에 새롭게 문을 연 치폴레 매장 (사진 출처: CityNews) 
(박미경 기자)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 식품 브랜드들이 앨버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28일 치폴레(Chipotle) 매장이 웨스트힐스 타운 센터에 문을 열면서 캘거리에서 일곱번째, 앨버타에서는 15번째 지점이 되었다.

이날 이곳을 방문한 한 학생은 “플로리다에 있는 기숙학교에 다니는데 거기에는 치폴레가 정말 인기가 있다. 여름 내내 유럽에 있다와서 치폴레가 정말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10년 전쯤 미국에서 일했을 때 치폴레에 갔었는데 그때 정말 좋아했다”고 말했다.

치폴레는 “무역 불확실성에도 앨버타가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이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무역 분쟁이 운영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앨버타에서 지점을 20곳으로 늘리는 목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치폴레 인터내셔널의 아나트 데이비드존 전무이사는 “몇 년 전만 해도 앨버타에는 매장이 하나도 없었는데 현재 15곳이 있다. 특히 캘거리와 에드먼튼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미국 식품 브랜드들이 캐나다에 진출해 성장하고 있는데 이를 맥클레오드 트레일 일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Chick-fil-A는 2024년에 캘거리 첫 매장을 열었으며, 바로 옆에는 Shake Shack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매장은 현재 캘거리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매장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도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Krispy Kreme이 있는데 이 브랜드는 2025년에 캘거리에 다시 돌아왔다.

레스토랑 컨설턴트 데이비드 홉킨스는 고객들과의 일부 대화에서 무역 분쟁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기업들은 이번 갈등은 일시적인 현상일뿐이라고 믿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상태라면 다음 목표 시장은 미국 시장과 유사한 캐나다 시장일게다. 구매 습관도 비슷하고, 인구 통계도 비슷하며, 여러 면에서 비슷하기 때문에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하다”라고 설명했다.

던킨 도너츠의 귀환을 비롯한 훨씬 더 많은 미국 브랜드들이 국경을 넘어 온다면 앨버타인들은 크게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등록일: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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