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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_ 리차드 양 ( 캘거리 문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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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은 몇 잎 남은 잎사귀 앙상한 가지 위에서 이별의 아쉬움에 몸부림 치게 한다 하늘의 뭉게구름도 가을의 끝 자락에서 낙엽의 사연들 노래한다 인생엔 계절의 찾아옴도 없이 무심히 흐르는 세월은 더욱더 엄숙해지는 순간들 뿐 지난날엔 젊은 피도 끓었고 사랑의 열정이 가슴을 태웠던 뜬 구름 같은 지난날들 뒤돌아보면 볼수록 추억의 미련만이 큰 눈으로 나를 응시한다 철철이 갈아입는 아름다운 옷들은 창조주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 자연으로 승화되는 여정 이 또한 우리의 현실이기에 옷깃을 여미고 고개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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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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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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