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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_ 월당 서순복 (캘거리 문협)

이른 봄 꽃샘바람에
봄소식을 알리며
잉태한 꽃

매서운 겨울 가지 사이 숨어서
힘들게 일어나
피는 꽃

동글동글 만개한 꽃잎
칼바람에 떨고 있네

삼동의 혹한에도
언 꽃잎 호호 불며
천연의 웃음 향기를 잃지 않고
생포로 수놓으며
선홍빛 매화꽃

겨울의 끝자락에 감춰진
꽃잎 열정

봄 향기 유혹하며
천연 웃음 향기롭다
천년이 지나도 향기를 잃지 않는
매화꽃




기사 등록일: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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