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처음으로 식량 불안 겪어 - 주거비와 식비, 유틸리티 비용 상승에 우려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캘거리의 노인 중 상당수가 주거비는 물론 식비와 유틸리티 비용 상승에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도움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푸드 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70%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주거비 부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푸드 뱅크 측은 물가 상승이 불충분한 노후 자금과 합쳐지며 64%의 노인들이 처음으로 식량 불안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캘거리 푸드 뱅크 회장이자 CEO 멜리사 프롬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위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고정된 수입으로 생활하는 이들은 더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프롬은 “푸드 뱅크 이용자 중 노년층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의하면 노인 6명 중 1명은 건강 문제나 장애가 있다고 답했으며, 48%는 이 같은 문제가 은퇴의 주요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은퇴자 중 61%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부채를 상환 중이라고 답했으며, 아직 은퇴를 하지 않은 노인들의 80%는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은퇴할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중 85%는 노후 자금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30건의 인터뷰와 736건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