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피드 앞두고 교통 치안 강화 - 신규 피스 오피서 34명 배치, 총 212명 확보
사진 출처: LiveWire Calgary
(이남경 기자) 캘거리가 여름 최대 행사인 캘거리 스탬피드 개막을 앞두고 대중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신규 트랜짓 피스 오피서 34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시는 26일 메와타 아머리에서 졸업식을 열고 신규 피스 오피서 34명이 공식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원으로 캘거리시의 트랜짓 피스 오피서는 총 212명으로 늘어났다.
캘거리 트랜짓의 코리 포터는 이번 인력 확충의 가장 큰 목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캘거리 스탬피드가 곧 시작되는 만큼 지금이 신규 피스 오피서들이 합류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스탬피드 기간에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트레인은 7월 2일 저녁부터 7월 13일 아침까지 24시간 운행된다. 캘거리 트랜짓은 행사 기간 안전 강화를 위해 추가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캘거리 경찰청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피스 오피서 순찰을 대폭 늘리고, 얼튼/스탬피드 역과 빅토리아 파크/스탬피드 역에는 피스 오피서를 상시 배치한다.
포터는 "신규 경찰관들은 즉시 시트레인 현장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한 캠레이 테일러는 자신이 성장한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캘거리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도시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라며, "지역사회의 공공안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피스 오피서가 됐다."라고 말했다.
트랜짓 노조의 마이크 마하르는 신규 인력 충원을 환영한다며, "오랫동안 인력이 부족한 상태였고, 인원이 적을수록 모든 직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경찰과 피스 오피서의 존재 자체가 범죄 억제 효과를 높이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형사 조치를 취하는 것도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캘거리 시의회는 2026년 예산을 통해 대중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총 9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승인했다. 예산은 추가 보안 인력 확보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트랜짓 피스 오피서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캘거리 대중교통 시설을 순찰하고 있으며, 일부 역사에는 별도의 보안요원도 함께 근무하고 있다.
캘거리시는 1981년 운행을 시작한 시트레인이 북미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경전철 시스템 가운데 하나로, 평일 기준 하루 평균 15만 회 이상의 승객 이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