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동화작가가 읽은 동화책_94 제목_『제비 똥받이 사건』_ 아동문..

관심글

관심글


웨스트젯 승무원 전면 파업 돌입…인천행 포함 국제선 줄줄이 결항 - 연휴 첫날 수백 편 취소, 승객 대혼란

밴쿠버 국제공항의 웨스트젯 체크인 카운터의 모습. 웨스트젯 승무원들은 노조와 항공사 간의 새 계약 협상이 결렬되자 일요일 새벽 파업에 돌입했다. (사진출처=CBC) 
(안영민 기자) 캐나다 제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WestJet) 객실승무원들이 2일(일) 새벽(앨버타 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캐나다 전역의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다. 특히 한국 교민과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캘거리-인천 직항편도 운항이 중단되면서 장거리 국제선 이용객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노조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 개시 이전부터 항공기 운항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다. 회사는 승무원과 승객이 해외 공항에 발이 묶이는 상황을 막기 위해 국제선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결항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젯 운항 정보에 따르면 파업이 시작되면서 캘거리-인천 직항편도 결항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캘거리에서 출발하는 웨스트젯 항공편(WS86)은 1일과 2일이 결항된데 이어 향후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이므로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항공사에 취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웨스트젯은 파업에 앞서 이미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회사 발표 기준으로 토요일 하루에만 80여 편(초기 발표 81~86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후 파업이 공식 시작되면서 취소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회사는 토요일 기준 309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으며, 수천 명의 승객들이 여행 일정을 변경하거나 대체 항공편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항공편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웨스트젯 항공편은 1일부터 3일까지 총 716편이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웨스트젯은 현재 영향을 받는 승객들에게 항공권 환불 또는 다른 항공편 재예약을 제공하고 있으며, 출발 전 반드시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캐나다의 항공여객보호규정(APPR)에 따라 항공사는 자사 또는 제휴 항공편, 필요할 경우 경쟁 항공사를 통해서도 승객을 재예약해야 한다.

다만 웨스트젯 앙코르(WestJet Encore) Q400 항공기 노선과 델타항공 등 제휴(Code-share)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단체협약 협상이 끝내 타결되지 못하면서 현실화됐다. 노조(CUPE)는 전체 조합원의 99%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쟁점은 '무급 지상근무(Ground Pay)' 문제다.

현재 웨스트젯 승무원들은 항공기가 게이트를 떠난 시점부터 다음 목적지 게이트에 도착할 때까지를 기준으로 급여를 받는다. 하지만 승객 탑승(Boarding), 안전 점검, 수하물 지원, 기내 준비, 지상 대기 등 출발 전 수행하는 업무는 별도의 시간급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승무원들이 매달 최대 35시간가량의 지상 업무를 사실상 무급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현재의 '크레딧 아워(Credit Hour)' 제도가 북미 항공업계의 일반적인 임금체계이며, 지상 업무에 대한 보상도 이미 시간당 급여에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현재 승무원들의 임금은 시간당 28.88~58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웨스트젯은 마지막 협상안으로 ▲첫해 13% 임금 인상 ▲4년간 약 36% 수준의 보상 확대 ▲지상근무 수당 신설 ▲의료비 지원 ▲육아휴직 확대 ▲휴식시간 증가 등을 제안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노조는 "무급 노동 문제를 포함한 핵심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이번 파업은 캐나다 대부분 지역의 여름 연휴가 시작되는 시점과 겹치면서 항공업계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웨스트젯은 하루 평균 6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하루 최대 7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회사가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는 것은 물론, 캐나다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 일정에도 상당한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6-08-02


안영민 기자 | 2026-08-02 12:48 |
0     0    

웨스트젯 인천행을 비롯한 항공편은 승무원 파업이 계속되고 있고 협상 또한 진행 중이어서 수시로 항공 재개 여부가 조정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개입해 파업을 강제 종료시키고 업무복귀 명령을 조만간 내릴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일단 3일 월요일 오후 4시 캘거리 출발 인천행 항공편은 취소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웨스트젯 온라인 부킹은 현재 5일까지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