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취임하는 임직자들과 교회 목사, 장로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자 취임자들과 김재욱 담임 목사(맨 왼쪽), 장로들이 한자리에 섰다.
퇴임, 취임하는 임직자들과 교회 목사, 장로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성 취임자들과 김재욱 담임 목사(맨 왼쪽) 그리고 본 교회 장로들이 한자리에 섰다.
(김민식 기자) 지난 10월 20일(일) 캘거리 한우리교회(담임목사 김재욱)에서는 장로, 권사 은퇴와 장로, 안수집사 그리고 권사 임직 감사예배가 열렸다. 본 교회 교인들과 하객들 포함,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순희 권사와 유병규 장로, 그리고 허몽구 선교사의 퇴임식이 열렸으며, 이외에도 총 10명의 임직자 취임식도 있었다.
임직자 명단 장로 : 정성대, 이승재 권사 : 이미경, 송승연, 김경미, 류재선 안수집사 : 박형우, 백동현, 김기방, 오병준
첫 순서로 윤소연 사모와 박소명 씨가 단상으로 나와 ‘여호와는 나의 목자되시니’를 특송으로 불렀다. 이후 김재욱 목사는 ‘달려갈 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은퇴와 퇴임을 하는 세 성도에게 “많이 애쓰고, 기도도 많이 하셨다. 힘든 일도 여러 차례 있었을 텐데 견뎌내면서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지금까지 잘 수행해 오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설교를 통해서는 “인생의 종착역이 어디인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인생의 시작점과 종착점은 결정되어 있으나 그 사이 여정은 모두 다르다. 중요한 것은 종착역으로 향해 갈 때 혼자 가느냐, 예수님과 함께 가느냐? 삶 속에서 그분을 만나고 그 분이 내 삶의 주인임을 고백하고 그분과 함께 내 삶의 마지막까지 함께 동행하느냐? 가 중요하다. 인생의 끝자락에 섰을 때 홀로 남겨짐을 깨달았을 때 얼마나 외롭고 일생을 후회할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직자들에 당부한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사랑 받는 일꾼이 되세요.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인정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듯 성도들을 사랑하세요. (2) 기도 하셔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기도하려고 하지 말고, 기도가 내 삶을 인도하도록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드리세요. (3) 먼저 죽으셔야 합니다. 내 힘으로 열심히 충성하다가 지쳐서 쓰러지지 마시고, 먼저 십자가 앞에서 죽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충성하세요.
한편 세 명의 퇴임식에 이어 열 명의 임직식 시간에는 열 명이 차례로 단상에 나와 앞으로의 다짐에 대해 짧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대부분의 임직자들이 지난 세월 신앙인으로서의 삶 그리고 임직을 하면서 느끼는 소회와 감격들이 함께 겹쳐지면서 눈물을 흘려 객석의 신자와 하객들의 눈시울도 함께 뜨거워졌다. 인수례와 공표와 기도를 마치고 끝으로 김우선 목사의 격려와 권면 시간으로 본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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