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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과서 ‘제주도가 일본 땅’ 오류 정정 - 국정감사서 지적…주캐나다 대사관 통해 정정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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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안영민 기자) 최근 제주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캐나다 교과서의 제주도 영토 표기 오류가 바로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과서의 지도는 종전에 제주도를 일본 영토와 같은 녹색으로 표시했으나 현재는 한반도와 같은 주황색으로 표시돼 있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캐나다 전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과서(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에 제주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주캐나다 대사관과 주토론토 총영사관은 이 같은 오류를 인지하고 출판사 측에 여러 차례 정정을 요구했으며 지난 25일 출판사는 기존 오류가 정정됐다고 공식적으로 알려 왔다.
23일 제주도를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언급됐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당시 "캐나다인이 제주도가 일본 땅이라고 배우고 있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사안을 통해 국제 교육 교재의 지리적 정확성 확보가 갖는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제주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외교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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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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