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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그린에너지 경제체제 전환에 취약 - 전통적인 오일, 가스 산업 집중이 걸림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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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수 기자)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앨버타가 그린에너지 경제체제 전환에 따른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IRPP (Institute for Research on Public Policy )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은 탄소배출감축 에 의한 과정에서 직업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IRPP는 정부가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68개의 지역에 대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그린에너지 경제 체제로의 전환은 대대적인 사회경제적 변화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많은 지역과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그린에너지 전환에 따른 지역 차원의 대대적인 직접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린에너지 경제 체제로의 전환은 단순히 전통적인 일자리 상실이나 소멸을 넘어 기존 경제체제에서의 결별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그린에너지 경제 체제에서는 새로운 직종의 출현, 새로운 전문기술로의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온타리오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새로운 기술 근로 인력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한 사례로 들었다.
보고서는 오일, 가스 산업을 전통적으로 하고 있는 앨버타와 사스카치완을 그린에너지 경제전환 시대에서 가장 심각한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산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IRPP는 연방정부에 대해 그린에너지 경제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기 위해서 이들 커뮤니티에 인센티브 제공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저자이자 IRPP의 부대표인 레이첼 샘슨 씨는 “그린에너지 경제 체제로의 전환기에 있어 현 수준의 고용이나 경제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연방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2030년까지 예정된 화력발전 시대 마감과 오일, 가스 부문의 탄소배출감축 압박은 이들 지역의 경제전망을 매우 어둡게 만들 것이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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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5-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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