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선샤인, 올 시즌 캐나다 스키장 중 ‘첫 개장’ - 폭설 덕분에 40년 만의 이른 개장…레이크 루이스도 뒤이어 문 열어
사진 출처 :Yahoo News
(박미경 기자) 스키 시즌이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BC주와 앨버타주 전역을 강타한 폭설 덕분에 밴프 선샤인 빌리지가 지난 2일 캐나다에서 가장 먼저 스키장 문을 열었다. 리조트 측은 “이번 개장은 적어도 40년 만에 가장 이른 날짜”라고 밝혔다.
이날 선샤인 빌리지는 스트로베리 익스프레스 체어리프트와 스트로베리 터레인 파크를 먼저 개방했으며, 초급·중급자용 슬로프 7개 코스를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다. 리조트는 개장일 리프트 티켓을 70달러에 판매하며, 방문객들에게 할로윈 복장을 입고 즐길 것을 권장했다.
현재 밴프 선샤인 지역에는 77cm의 눈이 내렸고, 적설 깊이는 54cm에 달한다. 최근 7일간 3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며 안정적인 슬로프 기반이 마련됐다. 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동안 3~5cm의 추가 적설이 예상되며, 다음 주에는 더 강한 폭풍이 접근해 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도 4일 시즌 개장을 알렸다. 관계자들은 이번 이른 개장을 두고 “대자연의 풍성한 눈 선물과 인공 눈 제조, 그리고 산악팀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스키장은 개장 기념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하고, 라이브 음악 공연과 리조트 마스코트 ‘그리프 더 그리즐리’의 깜짝 방문 행사도 마련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주니퍼 익스프레스 리프트가 가동되며 이지 스트리트 코스까지 접근이 가능했다. 초급자 레슨 구역에서는 카펫 리프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리즐리 곤돌라는 이번 주 후반 개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