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코로나 백신 접종, 다시 약국에서 가능 - 고위험군 아닌 주민은 여전히 100달러 지불해야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중증 질환 위험이 있는 앨버타 주민들은 이제 다시 약국을 통해 주정부가 지원하는 코로나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변경은 봄철 추가 접종 시기를 맞아 4월 6일부터 시행됐다.
주정부는 지난 가을부터 일반 주민들에게 접종 비용으로 100달러를 부과하고, 고위험군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접종은 약국이 아닌 공공 보건 클리닉에서만 가능했으며, 이에 따라 주민들은 예약을 잡고 접종을 받는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고위험군으로 구분된 이들은 80세 이상, 장기 요양 시설이나 노인 생활 시설 거주자, 기저 질환이나 치료 중 면역 저하 상태의 생후 6개월 이상 주민, 코로나로 중증 위험이 큰 기저 질환을 가진 65세에서 79세 사이의 노인이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주민들도 원하면 100달러를 내고 약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주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1년 내내 존재하며, 고위험군 주민들은 1년에 두 차례 접종을 통해 강하고 지속적인 보호 효과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봄철 추가 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자문 위원회의 권고를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시즌 지금까지 앨버타의 주민 중 7.7%만이 코로나 접종을 마쳤다. 2024-25년에는 14%, 2023-24년에는 17%가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