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수술 건수에 따른 병원 지원 모델 도입 - 주수상 스미스, “수술 늘고 비용 낮아질 것”
다니엘 스미스 (사진 출처 : 에드먼튼 저널)
(박연희 기자) 앨버타 주정부가 현재 12개의 병원이 새로운 환자 중심 지원(Patient-Focused Funding, PFF) 모델 1단계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PFF는 의료 기관이 제공한 진료 실적에 따라 지원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모델 1단계는 인공 고관절 수술, 인공 무릎 수술, 백내장 수술, 어깨 회전 근개 복원 수술 등 4개의 수술에 적용된다.
병원 및 외과 보건 서비스부 장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는 PFF에 따라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은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환자의 수나 수술 건수와 관계없이 고정된 지원금이 제공됐다.
라그랑지는 이전의 방식은 종합병원이 더 많은 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장려하지 못했다면서, 이제 자금이 환자를 따라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새로운 모델은 효율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킬 것이며, 이 모델에 따라 2026-27년도에 26,000개의 수술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각 수술에 대한 지원금은 인공 고관절 수술은 8,900~33,440달러, 인공 무릎 수술은 8,530~24,790달러, 백내장 수술은 880~1,600달러 수준이다. 어깨 회전 근개 복원 수술 지원금은 6,800달러가 된다.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는 PFF 모델을 통해 수술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효율적인 수술실 이용으로 더 많은 수술이 이뤄져 전체적인 비용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미스는 공적 자금을 지원받는 민영 의료 시설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수술을 제공하겠다는 입찰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cute Care Alberta의 임시 CEO 데이비드 다이아몬드는 1단계는 공공 의료 기관에서 진행되는 수술만 대상으로 하며, 이후 민영 시설로 확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Acute Care Alberta 의료 책임자 애런 로우 박사는 주정부는 환자의 경험 점수와 수술 후 30일 내 계획에 없던 재입원, 평균 입원 기간 등을 통해 수술의 품질을 모니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PFF 모델에 포함되는 수술의 종류는 시간이 지나며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NDP 병원 및 외과 보건 서비스 비평가 사라 호프만은 주정부의 발표는 “미국 스타일의 민영화”에 더 가까워진 것이라면서, 종합병원은 앞으로 복잡한 수술보다는 더 빠르고 간단한 수술에 집중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미스에 따르면 주정부는 수술 서비스 개선을 위해 8억 9백만 달러를 약속한 상태로, 지난 회계연도에 앨버타에서는 330,000여 개의 수술이 완료됐다. 또한 이번 2026년 3월에 진행된 수술은 24,676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