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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오일러스, 스탠리컵 또다시 좌절 - 6차전 무너지며 팬서스에 2년 연속 패배

사진 출처 : 에드먼튼 저널 
(박연희 기자) 에드먼튼 하키팀 오일러스의 스탠리컵이 또다시 좌절됐다.

스탠리컵 파이널 시리즈를 3대 2로 앞서던 플로리다 팬서스는 지난 6월 17일 선라이즈에서 열린 6차전에서 오일러스를 5대 1로 제압하며, 2년 연속 오일러스를 누르고 팀 역사상 두 번째 스탠리컵을 들어 올렸다.

오일러스 팬들은 이날 큰 기대를 안고 에드먼튼 다운타운 로저스 플레이스 경기장 모스 핏(Moss Fit)에 모였으나, 시간이 흐르고 점수 차가 벌어지며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응원을 위해 이곳을 찾은 테이건 머시에는 “얼음판 위에 모든 것을 던졌다.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나, 그녀의 친구 조딘 수시는 오일러스가 일찍 기세를 잃은 것처럼 보였다면서, 지난해보다 올해 더 기복이 심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머시에와 수시는 모두 오일러스와 에드먼튼이 자랑스럽다고 자부심을 드러내는 것을 잊지 않았다.

다른 팬들도 오릴러스가 스탠리컵 결승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즐거운 여정이었고 플레이오프가 에드먼튼을 하나로 묶어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오일러스는 이로써 1977년과 1978년 보스턴이 몬트리올팀에게 2년 연속 진 후, 결승전에서 같은 팀에게 2년 연속 패배한 첫 팀이 됐다.

캐나다의 하키팀이 마지막으로 스탠리컵 결승에서 우승한 것은 1993년이 마지막이다. 그 이후 캐나다 팀들은 이번 대회까지 총 8회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오일러스는 1983-84년과 1989-90년 시즌 사이에 5차례 스탠리컵 결승에서 우승한 바 있다.

기사 등록일: 2025-06-19


운영팀 | 2025-06-19 0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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