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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확산, 캘거리 모든 대기 수술 미뤄져 - 의사들 “자원, 직원 부족으로 의료 시스템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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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BC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캘거리 지역에서 예정되어 있던 긴급하지 않은 모든 대기 수술이 뒤로 미뤄지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 일부 외래환자 수술 역시 예정된 날에 진행되지 못하고 날짜가 연기됐다. 그리고 AHS는 트위터를 통해, “수술을 미루는 것이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 등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결정을 결코 가볍게 내리지 않는다”면서 향후 상황에 따라 다른 수술들도 미뤄져야 할 필요가 있을지 결정될 것이라고 알렸다. AHS는 이를 통해 의료 직원을 재배치하고 캘거리 중환자 병상을 66개에서 95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AHS에 의하면 이번 결정으로 수술 날짜에 영향을 입게 된 이들은 직접 연락을 받게 되며, 최대한 빨리 수술 날짜가 다시 예약된다. 다만 AHS는 응급 수술 및 우선 순위의 암 수술 등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하지만 9월 16일에 허리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가 빠르면 10월로 수술 날짜가 바뀌게 된 63세의 매기 미켈센은 자신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서, “왜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이들 때문에 우리의 수술이 미뤄지고, 고통을 더 겪어야 하나”라고 말했다. 9일 기준, 앨버타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 환자 중 89%는 백신 미접종자 혹은 1차 접종자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서 AHS에서는 9월 3일에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캘거리와 앨버타 남부의 비응급 수술 30%가 미뤄지게 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두 번째 수술 지연이 발표된 8일, 앨버타 의사들은 자원과 직원 부족이 한계에 이르러 의료 시스템이 위기에 빠졌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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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1-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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