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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 산불, 야생 동물 피해 어땠나 - 거주자들 타운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
글로벌 뉴스 
(박연희 기자) 캐나다 공원청에서 재스퍼 국립공원의 대형 산불에도 불구하고 그리즐리곰 222는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공원청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산불 이후 추적 장치를 통해 계속 확인하고 있던 그리즐리곰 222가 건강한 상태로 새끼곰 2마리와 함께 애서배스카강 인근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앨버타 대학교의 야생 생물 학자 마크 보이스는 동물들은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동물들은 대피한다. 산불로 죽는 동물의 수는 일반적으로 매우 적으며, 동물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보이스는 1998년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공원의 약 3분의 1이 불탔으나 공원에 서식하던 엘크 17,000마리 중 약 350마리 만이 산불로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매우 작은 부분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이스에 의하면 큰 동물들은 산불 발생 후 달아나 대피하지만, 잘 숨지 못했거나 멀리 달아나지 못하는 작은 동물들은 산불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너무 어리거나 나이가 많아 이동이 어려운 동물들도 산불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보이스는 불이 꺼지면 한동안은 물론 공원의 상태가 좋지 못할 것이지만, 재생되는 숲의 푸른 싹이 모든 동물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다시 공원의 야생 동물 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재스퍼 타운 내의 화재는 진압됐지만, 재스퍼 국립 공원의 다른 지역에서는 계속 산불 진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알렸다.

공원을 통과하는 고속도로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이며. 연방 환경부 스티븐 길보 장관은 5천명의 거주자와 계절 근로자를 위한 단계적 타운 재진입 계획이 세워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스퍼 타운 재진입이 이뤄지려면 화재, 응급 의료, 경찰 출동 등을 포함한 최소한 기본 수준의 응급 서비스가 복원되어야 하며, 의료 시설과 주유소, 식료품 가게, 은행, 약국 서비스 등의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

그리고 국립 공원의 화재가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재스퍼로 주민들이 돌아오더라도 화재의 위험으로 다시 대피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밖에 캐나다 공원청은 7월 30일, 체크아웃 날짜가 9월 3일 또는 그 이전인 공원 예약이 모두 취소됐다고 알렸다.

기사 등록일: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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