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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때려 숨지게 한 남성 징역 4년형 - “폭행 악랄하지 않고 살인할 의도 없어”
(박연희 기자) 룸메이트를 때려 숨지게 한 캘거리 남성에게 징역 4년형이 선고됐다.
검사 측은 콜린 딘 옥스토비의 과실 치사에 대해 징역 6년을 구형했지만, 최근 판사 미셸 홀린스는 케빈 호니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옥스토비의 폭행이 심각했지만 ‘악랄한’ 것은 아니라고 판결했다.
그리고 홀린스는 “검사는 옥스토비가 호니시를 잔혹하게 구타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어떤 증거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호니시는 부상을 입었지만 몇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었고 더 많은 약물을 복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옥스토비는 지난 2022년 7월 8일, 호니시와 그의 여자친구를 자신의 Albert Park 집에서 쫒아내기 전 그의 마약 이용과 거짓말, 절도에 분노해 그의 머리를 2~3차례 가격했다. 호니시는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일주일이 지난 7월 16일에 사망했다.
그러나 홀린스는 피해자의 사망으로 이어진 뇌출혈이 넘어지거나 옥스토비의 구타 약 2시간 이전에 발생한 다른 다툼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는 옥스토비의 변호사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홀린스는 50세의 옥스토비가 호니시를 죽이려는 의도로 폭행하지 않았다고 보여진다고 판결의 이유를 밝혔다.
옥스토비는 이미 구금되었던 14개월의 기간을 인정받게 되며, 석방된 후에도 평생 무기 소지는 금지된다.




기사 등록일: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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