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버 타운
(오충근 기자)테이버 의회는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시 승격을 포기하고 종전처럼 마을(타운)으로 남기로 결정했다. 내년에 타운 탄생 120주년이 되는 테이버는 앨버타의 20번째 시로 승격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월요일 테이버 의회는 그 계획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테이버 인구는 2023년 9,671명이다.
앤드류 프로코프 테이버 촌장은 월요일 성명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는 분명했다."면서 “시 승격 아이디어가 우리의 미래에 대한 귀중한 논의를 불러일으켰지만, 피드백을 통해 테이버 주민들은 마을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의회는 여러분의 의견을 들었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9월에 테이버 타운은 도시 승격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타운 당국은 9월 6일 보도자료에서 이것이 타운과 주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타운 당국은 주민들의 의견을 먼저 듣지 않고는 어떠한 변경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시로 승격할지 아니면 타운으로 남을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주민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설문 조사와 회의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타운으로 남는 것을 "강력하게 선호"한다고 표현했으며, 이는 테이버의 소도시적 특성과 강한 지역 사회 의식에 대한 자부심을 반영한다고 테이버 타운은 월요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시의회는 내년에 주민들과 더욱 교류할 계획이었지만, 피드백을 통해 타운 당국이 인프라 개선, 지역 기업 지원, "더욱 강력한 지역 사회 유대감 강화"를 포함한 다른 분야에서 개선에 집중하기를 원한다는 것이 "분명히" 나타났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우리는 테이버가 앨버타 남부에서 활기차고 영향력 있는 목소리로 계속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의 강점을 계속 구축할 것이다. 우리가 마을이라고 불리든 시라고 불리든."이라고 말했다. 앨버타 주 정부의 인구 추정에 따르면 테이버 인구는 2022년에서 2023년까지 3.73%, 2019년에서 2023년까지 8.03% 증가했다.
테이버 타운은 보도자료에서 "향후 수십 년" 내에 시 승격을 다시 검토할 수 있지만 옥수수로 유명한 앨버타 남부 타운은 "가까운 미래에도 자랑스러운 타운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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