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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 집회시위 대응에 250만 달러 투입 - 이스라엘 가자 공격 이후 집회, 시위 급증
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지난 2023년 후반부터 2024년까지 캘거리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한 예산이 2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이후 주말마다 시위와 집회가 발생했으며 특히 시청 주위와 17애비뉴 인근에 집중되면서 경찰은 인력을 집중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 개월 동안 다운타운 시위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캘거리 경찰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오는 6월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릴 예정인 G7 정상회담을 두고 대규모 시위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캘거리 경찰 누펠드 서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러우전쟁, 중동사태 등 국제정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시위의 환경이 매우 고조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해 주말마다 열리는 집회 및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투입된 인력은 매주 120명 선, 비용은 3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누펠드 서장은 “일선 경찰 병력이 집회, 시위 대응에 나서면서 일반 치안 활동에 피해가 갔으며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 가면서 캘거리 경찰예산을 잠식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시위 및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의 잦은 출현에 불만을 터뜨렸다.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들은 “우리가 하는 시위는 평화적 집회일 뿐이다. 과도한 경찰력 투입으로 오히려 긴장을 고조시켰다”라고 주장했다.
친 팔레스타인 활동가 아넷 렌겔 씨는 “평화적 시위에 과도한 경찰력을 투입한 것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캘거리 시민들의 세금을 사용하면서 경찰이 시위대에 위협과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있는 사람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 우리 시위는 폭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며 경찰의 대응에 대해 비난했다.

그녀는 “캘거리 경찰은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집행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사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펠드 서장은 “G7정상회담과 관련해 시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의 경험을 살려 최대한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다. RCMP와 연방정부 공공안전부와 함께 각 정부 사절단의 안전한 여행을 지켜 낼 것이다. 캘거리 시민들의 많은 협조가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기사 등록일: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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