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 보건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
(박연희 기자) 앨버타 주정부에서 자신들이 세웠던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 위원회를 또다시 해체하고, 고위 공무원을 단독 행정 책임자로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에서는 지난 2023년 11월에도 이전의 AHS 이사회를 해고하고 새로운 위원회를 채용했던 바 있다. 앞서 주정부에서는 AHS 이사회를 해고한 뒤 4년의 계약으로 CEO로 채용했던 아테네 멘젤로폴로스를 약 1년 만에 교체 결정했다. 그리고 1월 8일부터 보건부 부장관 안드레 트렘블레이가 임시 CEO 자리에 올랐다.
주정부에서는 트렘블레이가 부장관직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임시 CEO도 함께 맡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가 AHS가 주정부의 의료 시스템 개편으로 업무가 축소되는 그 남은 전환 기간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이는 보건부에서 향후 AHS CEO 선정에 더 관여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주정부는 AHS 해체를 발표한 뒤 Recovery Alberta, Primary Care Alberta, Acute Care Alberta, Assisted Living Alberta를 만들고 기존 AHS의 업무를 부담시켰으며, 각 기관은 각자의 운영진을 통해 운영된다.
그리고 AHS는 이제 앨버타 종합병원 대다수의 운영만을 맡게 되며, Acute Care Alberta에 보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보건부 아리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은 AHS를 관리할 정부 기관이 필요했다면서, 지역의 모든 보건 업무를 맡아왔던 AHS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정부의 참여와 감독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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