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오충근의 기자수첩) 트럼프와 레이건

관심글

관심글


(CN 주말 단신) 굶고 등교하는 아동 가장 많은 곳은 ‘앨버타’, 내달부터 가구·트럭·의약품에 미국 고율 관세 부과, 캐나다 의료 대기자 급증…외

(사진출처=rdnewsNOW) 
(안영민 기자)

앨버타, 학교 결식 아동 최다…아동 40% 식량 불안정 가정 거주

캐나다 아동 조식 지원 단체인 ‘브렉퍼스트 클럽 오브 캐나다’에 따르면 앨버타는 전국에서 학교에 배고픈 채 등교하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 아동의 40%가 식량 불안정 가정에 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수치다. 단체는 “식비 상승으로 어린이 3명 중 1명이 아침을 굶는다”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세인트조셉 가톨릭 고등학교에서는 8년 전 30명 수준이던 지원 학생 수가 200명으로 늘었다.
앨버타 교육부는 “올해 500만 달러를 식량 안보에 투자했으며, 2020년 이후 총 31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간 4200만 달러를 전국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매년 2000만 달러를 자체 영양 프로그램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니티 버스’, 앨버타 분리 움직임에 맞서 잔류 청원 돌입

붉은 단풍잎으로 장식된 ‘유니티 버스’가 앨버타 농촌 지역을 돌며 캐나다 잔류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나섰다.
전 앨버타 부수상 토머스 루카주크가 주도하는 ‘포에버 캐네디언’ 운동은 오는 10월 28일까지 30만 명의 서명을 목표로 한다. 루카주크는 “앨버타 농민과 식품 생산자야말로 가장 애국적인 캐나다인”이라며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 8,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서명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1,200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했다. 루카주크 측은 이번 청원이 앨버타 분리를 추진하는 ‘앨버타 프로스페리티 프로젝트’의 주민투표 추진 움직임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스페리티 프로젝트는 올해 초 캐나다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헌법 위반 여부 판단을 위해 법원에 계류 중이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수상은 이 투표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 H-1B 비자 신청료 인상, 캐나다에 ‘인재 유치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인 고급인력 고용을 위한 H-1B 비자 신청료를 최대 10만 달러(약 13만 캐나다 달러)로 대폭 올리면서, 캐나다가 인재 유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문턱이 높아진 만큼 캐나다가 이 기회를 활용하면 기술인력 유출을 막고, 미국행을 고려하던 글로벌 인재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인도 출신 유학생과 젊은 근로자들이 미국 대신 캐나다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마크 카니 총리도 27일 영국 런던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의 H-1B 정책 변경은 캐나다가 인재를 끌어들일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H-1B 비자 신청자 상당수가 기술 분야 종사자이며, 일자리를 위해 이주할 의향이 있다”며 “이 부분이 향후 6주 안에 발표될 캐나다 이민제도 개편안에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북미 매장 축소·900명 감원 단행

스타벅스가 북미 지역에서 약 900명의 비소매 직원을 감원하고 일부 매장을 폐점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매장 다수가 수익성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고객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스타벅스의 북미 매장 수는 지난해보다 124곳 줄어 1만8,300개가 될 전망이다. 이는 스타벅스가 회계연도 중 매장 수를 줄이는 드문 사례다.
브라이언 니콜 CEO는 "이번 결정은 파트너와 고객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중대한 조치"라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회사는 해고 직원들에게 퇴직금과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캐나다 2024년 가장 인기 있는 아기 이름은 ‘노아’와 ‘올리비아’

캐나다에서 2024년 가장 많이 지어진 아기 이름은 남자아이의 경우 노아(Noah), 여자아이의 경우 올리비아(Olivia)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노아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아이는 2,115명, 올리비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는 1,639명이었다.
남자아이 이름 상위 5위에는 노아에 이어 리암(Liam, 1,694명), 시어도어(Theodore, 1,429명), 레오(Leo, 1,410명), 윌리엄(William, 1,367명)이 올랐다.
여자아이 이름 상위 5위에는 올리비아에 이어 샬롯(Charlotte, 1,528명), 엠마(Emma, 1,358명), 아멜리아(Amelia, 1,123명), 소피아(Sophia, 1,086명)가 차지했다.
통계청은 노아와 올리비아 두 이름 모두 1995년경부터 인기가 빠르게 상승해 2010년대 중반 정점을 찍은 뒤 최근에는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가구·트럭·의약품에 고율 관세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월 1일부터 주방 캐비닛과 욕실 가구에 50%, 소파 등 가구류에 30%, 대형 트럭에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외국산 가구와 캐비닛이 미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며, 대형 트럭과 부품 역시 자국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안보와 기타 이유로 관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특허·브랜드 의약품 수입에 대해서도 100% 관세를 부과하되, 해당 제약회사가 미국 내에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인 경우에는 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건설이 시작된 경우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의료 대기자 370만 명…실제는 580만 명 추정

캐나다에서 수술, 진단 검사, 전문의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싱크탱크 세컨드스트리트(SecondStreet.org)는 공식 통계상 대기자가 약 370만 명이지만, 집계 누락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5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예정된 수술 건수는 늘었지만 고령화, 인구 증가,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예컨대 2024년에는 2019년 대비 고관절 수술이 26%, 무릎 수술이 21% 늘었지만 대기 문제는 여전하다.
보고서는 병원에 일괄 지원금을 주는 방식 대신, 수술·진료 건수에 따라 보상하는 ‘성과 기반’ 재정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탓만 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라며 근본적인 의료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자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고관절 수술을 2년째 기다리는 한 환자는 “통증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조차 힘들고 우울증까지 겪고 있다”며 “대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추가 수술 부담도 늘어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미 CBP 직원 “다시는 미국에 오지 마라”...캐나다 차량 위협 논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캐나다 온타리오 차량을 위협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
레딧(Reddit)에 올라온 영상에는 CBP 필드 오퍼레이션 패치를 단 남성이 픽업트럭을 몰며 캐나다 차량을 바짝 뒤쫓고, 창문을 열고 “다시는 미국에 오지 마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운전자는 촬영 사실이 드러나자 속도를 줄였다가 방향 신호도 켜지 않은 채 추월했다. 사건은 나이아가라 인근 뉴욕주 I-190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CBP는 “직원들의 명예와 성실성을 중시한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수만 건의 추천과 댓글을 받으며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캐나다인들의 미국 방문이 급감하는 가운데 발생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5-09-28


사계절4 | 2025-09-28 12:22 |
0     0    

지난 주 일주일 동안 캘거리시 전역에 걸쳐 food bank를 위한 food drive에 참여했습니다. 큰 차로 두번이나 왔다갔다 하며 저에게 할당된 구역 가정들로부터 음식 기부를 받아 전달했습니다.

도어 투 도어로 했는데, 많은 캘거리 시민 분들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기부금으로 하신 분들도 있고요. 매년 저의 종교기관에서 하는 행사인데, 저의 가족은 좀 일찍 나가서 시작해서, 곤덱 시장님께서 받아주셨습니다.

캘거리 어린이들의 배고픔을 조금이나마 줄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