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콘도 급부상할까 - 새로운 ‘스타터 홈’으로 인기
 
(이남경 기자) 높은 이자율과 오르는 가격으로 인해 단독주택이 손에서 더 멀어지며, 캘거리에서 콘도는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찾는 새로운 스타터 홈이 되었다. exp리얼티의 타렉 하기아마드는 “전통적으로 캘거리는 단독주택이 주를 이루는 시장이었다.”라며, “2021년 이전에는 30만 달러 선에서 단독주택 구매가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오늘날 단독주택은 6월 말에 평균 가격 834,000달러를 기록하며 처음 집을 구매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집이 되었다. 한 가족이 살기에 부담이 크지 않은 집에 대한 높은 수요와 낮은 공급이 만나며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지난 2년 동안 높은 이자율을 고려하며 다른 종류의 집을 찾아왔다.
보통 제2, 3 옵션이었던 타운하우스와 듀플렉스도 각각 평균 가격을 485,000달러, 648,000달러를 기록하며 가격이 크게 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평균 가격 352,000달러의 콘도의 경우 캘거리에서 새로운 스타터 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많은 구매자들이 높아진 콘도 가격에 충격을 받고 있다.

하기아마드는 “자녀들이 집을 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모들이 가장 충격을 받았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부동산 거래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충격이 더 크다.”라며, 352,000달러로 캘거리에서 2 베드룸, 2 배스, 800 sqft 콘도를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가격은 캘거리 구매자에게 실망감을 줄 수는 있지만, 타 지역 구매자들에게는 토론토나 밴쿠버에 비해 엄청나게 낮은 가격으로 다가오며, 앨버타가 콘도 구매에 있어 가장 부담이 적은 지역 중 하나라는 것을 반증한다. 한 연구는 5월 캐나다 평균 단독주택 가격인 736,000로 구매할 수 있는 콘도를 지역별로 분석했다.

캘거리에서는 콘도 2 유닛을 사고 돈이 남는 반면, 콘도 평균 가격이 776,000달러인 밴쿠버와 평균 가격이 731,000달러인 토론토에서는 콘도 하나를 사기에도 빠듯한 금액이다. 캘거리 리얼터인 줄리 뎀프시는 집에 대한 수요가 오르고 있지만, 콘도는 여전히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적은 선택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뎀프시는 “30만 달러 중반에서 새로 지어진 고층 콘도의 1 베드룸 유닛을 구매할 수 있다.”라며, “멋진 뷰와 지하 주차장을 가지며, 중심지에 위치한, 다운타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선택이다.”라고 설명했다.

뎀프시는 구매자들이 더 넒은 공간을 원한다면 1980년대에 지어진 2 베드룸 유닛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콘도피가 높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5년 전에 최저점을 기록했던 캘거리 콘도 가격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 2019년 5월 이후로 벤치마크 가격이 37% 올랐지만, 이 같은 상승폭은 다른 타입의 주택에 비해 낮은 편이다. 콘도 가격이 오르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가치가 떨어진 콘도를 가지고 있던 오너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하기아마드는 전했다.

기사 등록일: 2024-07-1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임대료 20개월 만에 최..
  캐나다-미국, 치열한 기싸움 ‘..
  소비자 탄소세 ‘역사 속으로’...
  내달 기름값 확 내려간다 - 소..
  앨버타 주민, “캐나다 제품 구..
  (CN 주말 단신) 로키산맥 눈..
  마크 카니, 내일 제 24대 캐..
  연방정부 노숙자 지원금 지급된다..
  캐나다, 종교기관 자선 단체 지..
  첫발 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댓글 달린 뉴스
  캘거리, 매매감소 및 재고증가에.. +1
  오충근 기자수첩) 마크 카니(.. +2
  동영상) 내 인생의 바이블, 지.. +1
  사우스 캘거리 지역의 새로운 패.. +1
  ‘경제통’ 마크 카니, 캐나다 .. +1
  서머타임 시작…일요일 새벽 2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