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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탬피드, 2025년 사상 최대 매출 기록 - 역대 최고 수준의 관람객 수, 시설 확장 및 이벤트 증가로 수익 확대

사진 출처: LiveWire Calgary 
(이남경 기자) 캘거리 스탬피드가 2025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관람객 수는 사상 최고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재무 성과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탬피드가 공개한 2025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총매출은 약 2억 3,168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500만 달러, 11%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약 480만 달러로 2024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이 수치는 앨버타 주정부로부터 지원받은 605만 5,000달러 보조금이 반영된 결과다. 주정부는 해당 보조금을 올해에도 재지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7월 열린 10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약 147만 명이 방문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는 2024년에 기록된 역대 최고 관람객 수보다 7,665명 적은 수준이다.

스탬피드 CEO 조엘 카울리는 “방문객 지출 증가와 강력한 스폰서십 덕분에 매우 훌륭한 재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시설 확장 효과도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확장된 BMO 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320건 이상의 행사를 유치하며 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시설 임대 및 이벤트 서비스 부문 수익은 2024년 대비 약 750만 달러 증가했다. 카울리는 “BMO 센터가 처음으로 연중 내내 운영되면서 큰 차이를 만들었다.”라며, “비즈니스 모델은 다양하지만 여전히 핵심 수익은 7월 열리는 10일간의 행사에서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스탬피드는 2025년 한 해 동안 앨버타 경제에 총 7억 2,100만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으며, 이 가운데 약 3억 8,900만 달러가 7월 스탬피드 행사에서 발생했다. 스탬피드는 팬데믹 이후 재무 구조도 크게 개선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며 2,6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던 스탬피드는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부채를 대폭 줄였다.

특히 스코샤 플레이스 건설과 관련된 거래를 통해 2023년 7,460만 달러였던 부채를 2025년 말 기준 2,770만 달러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이자 비용도 크게 감소했다. 카울리는 “이 같은 재무 개선을 통해 사업과 프로그램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스탬피드는 향후 시설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노스 인필드 스위트 빌딩은 3층 규모로, 관람 스위트와 방송 시설, 수의학 시설을 포함하며, 최상층에는 코로나 스카이덱이 들어설 예정이다. 카울리는 “프리미엄 공간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 7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스탬피드의 목표 관람객 수는 140만 명으로 설정됐다. 이는 기상 악화와 산불 연기 등 변수 가능성을 반영한 보수적인 수치다. 카울리는 “예산 편성을 위해 관람객 목표를 설정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방문객들의 경험이다.”이라며 “올해 역시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사 등록일: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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