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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공공 도서관 성인물 어린이 접근 제한 - 도서관 직원이 통제 또는 구별된 장소에 보관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앨버타 주정부가 어린이가 공공 도서관에서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가 담긴 도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지자체 관계부 장관 댄 윌리엄스는 주정부가 도서를 금지시키는 것은 아니라면서, “이 같은 자료를 도서관을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발견할 수 없는 카운터 뒤와 같은 장소에 두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는 “가족들이 공공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는 어린 자녀들에 대해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의된 법안에 의하면 15세 이하의 어린이는 성적으로 시각적인 내용이 담긴 자료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한다. 이 자료가 도서관 직원에 의해 통제되거나 구별된 장소에 보관되도록 하는 상세 규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도서관의 어떤 자료든 자신의 자녀가 이용하기를 바란다면 부모의 권한은 방해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앨버타 공공 도서관 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번 법안은 주 전역의 공공 도서관 324개에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주정부는 연합과 앞서 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합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공 도서관은 주에서 가장 신뢰있고 널리 이용되는 기관으로, 82%가 도서관이 자료에 대해 적절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정부는 학교 도서관의 성적 이미지가 담긴 자료를 제한하며 수십 권의 도서가 도서관에서 제거되는 결과를 가져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야당 NDP 대표 나히드 넨시는 주정부는 94억 달러의 적자를 마주한 상태에서도 도서관 검사팀을 만들려 하고 있다면서, “주정부는 인권을 존중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무엇을 읽는지, 보는지, 생각하는지를 통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넨시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빌리는 자료에 대해 관여해야 하지만 도서관 사서들 역시 전문가라면서, “사서들은 아이들이 연령 적절한 자료를 대출하는지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캘거리 시장 제로미 파카스는 법안의 내용에 대해 살피고 이것이 캘거리 공공 도서관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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