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디젤값 폭등에 캐나다 식탁물가 비상…“올겨울 더 비싸진다” -..

관심글

관심글


캘거리 학부모들, 신학기 비용 상승 속 절약 방법 모색 -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1%가 학용품 비용이 올랐다 느껴

사진 출처: CBC 
(박미경 기자) 9월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자녀들의 등교 준비 중인 일부 학부모들이 학용품과 기타 필수품 가격 상승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번 가을에 4학년, 7학년, 10학년이 되는 세 딸을 둔 리아 롱은 “학용품과 새 옷 준비 비용에 식료품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지출까지 해마다 비용이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세일을 기다리고, 동시에 여행, 야외활동 등에 드는 비용을 줄여 학비를 위한 여유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새 학기 준비 부담감에 대해 토로했다.

캐나다 소매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 RCC)와 시장조사 기관 캐들(Caddle)이 4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신학기 용품 가격이 더 비싸졌다고 답했으며, 이는 작년 87%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 설문조사는 “전자제품을 포함할 경우 자녀 한 명당 평균 가계 지출이 600달러에서 750달러에 달해 연중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때가 바로 신학기”라고 지적했다.

캐들은 신학기 쇼핑 시즌이 시작되기 전, 모바일 플랫폼과 온라인 패널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된 1,398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의 자선 파트너인 에듀케이션매터스(EducationMatters)는 매년 도움을 필요로하는 학생들을 위해 가방에 학용품을 채워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단체의 스테파니 워시브룩 사무총장은 “지난 2년 동안 학용품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면서 “올해 CBE 소속 75개 학교와 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웰컴 센터를 통해 학용품을 지원받아야 할 학생 2,000명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가족들이 감당해야 할 다른 비용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이건 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아주 작은 방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워시브룩은 “학기 중에도 학용품뿐만 아니라 다른 품목에 대한 수요도 증가해 일 년 내내 학생들에게 의류, 식료품 기프트 카드, 트랜짓 패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3년 전 에리트레아에서 캐나다로 이민온 셀럼 헤일은 물가가 오르는 것을 체감한다면서 “올해는 경제 사정 때문에 물가가 조금 비쌀 것 같다. 정말 힘든 때가 많다”며 “두 딸을 위한 학용품 구입과 식료품비 및 렌트비 지불 등을 놓고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녀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가장 좋은 가격대의 상품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롱 또한 “할인 행사 때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물려받은 물품을 쓰는 등 생필품과 필수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구매하려고 한다”면서 "책가방은 재사용하고, 개학 후 세일을 하면 과소비하게 돼 듀오탱(종이 폴더)에 낱장 종이, 연필도 너무 많이 사게 된다"고 말했다.

기사 등록일: 2026-08-22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