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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우월주의’가 이민자 인재 활용 저해 - 고용주, 캐나다 우월감으로 이민자 기술과 아이디어 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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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nt Employment Council of BC
(안영민 기자) 캐나다 고용주들이 노동력 부족에 직면하면서도 이민자 인재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딜로이트 캐나다와 캐나다 시민권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Talent to Wi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고용주들이 '캐나다 우월주의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 이민자들이 가진 기술과 아이디어를 간과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채용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승진 기회를 제한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캐나다 우월주의' 때문에 다양한 인력의 이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이민자 인재는 인력난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이민자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적절한 온보딩(onboarding)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규 이민자들은 캐나다 직장 문화에 적응할 때 명확한 지침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지원이 없으면 적응과 성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이는 직무 만족도 저하와 이직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효과적인 온보딩에 투자하면 이민자들이 환영받는다고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궁극적으로는 관련된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많은 조직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에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중요한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주들은 종종 성별 및 인종 정체성과 같은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민자들이 직면하는 고유한 문제를 간과하고 있고 그 결과, 숙련된 신규 이민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민 배경에 대한 더 나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민자의 기여를 인정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일부 기업은 창의적인 방법으로 이민자 인재를 성공적으로 통합했는데 예를 들어, 한 건설 회사의 경우 언어별로 팀을 구성하여 의사소통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안전도 향상시켰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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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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