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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자 18%, 25년내 캐나다 떠나 - 밴쿠버, 토론토 이민자 떠나는 사람 많고, 캘거리와 핼리팩스는 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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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민자와 프랑스어 사용자가 이주 가능성 높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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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V News
(안영민 기자) 캐나다 이민자 5명 중 1명(18%)은 25년 이내에 다른 나라로 떠나며, 그 중 약 3분의 1은 첫 5년 이내에 이민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발표된 이 조사 결과는 캐나다 시민권 연구소와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가 두 번째로 이민 문제를 조사한 것으로 2020년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통계 캐나다의 이민율 정보와 세무 신고 정보를 결합해 데이터를 도출했는데 2021년을 기준으로 2년 동안 T-1 가족 파일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 캐나다를 떠난 이민자로 간주했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2025년에 39만 5천 명의 영주권자를 받아들일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 중 3200명이 1년 후에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는 약 2만5500명이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시민권 연구소의 다니엘 베른하르트 CEO는 "2020년에 캐나다를 떠나는 이민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극심한 팬데믹 여행 제한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민자들이 나라를 떠날 방법을 찾았고, 돌아올 수 있는 여러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기관은 캐나다를 떠나는 이민자가 2016년에서 2019년 사이에 급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캐나다 영주권자의 이주율은 2016년 0.8%에서 2019년 1.18%로 크게 늘었다.
또 올초 캐나다 통계청은 이민자 15%가 20년 이내 떠난다는 통계를 내놓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5년 이내에 떠나는 이민자가 전체 5.1%를 차지한다. 이는 1982년부터 2017년까지의 이민자 통계에 따른 결과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이민자가 캐나다를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고 난민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떠난 사람들 중 일부는 출신 국가로 돌아갔고 다른 일부는 새로운 제3국으로 이주했다. 특히 유학생의 경우 취업 제한 때문에 캐나다를 떠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에 정착한 이민자가 가장 많이 떠났으며 반면 캘거리, 핼리팩스, 멍크턴과 같은 도시는 이민자 잔류 비율이 높았다.
프랑스어권 이민자는 영어권 이민자보다 장기적으로 이민을 떠날 확률이 35%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시민권 연구소는 연방 정부에 이민자를 더 잘 유지하는 방법, 특히 처음 5년 동안의 전략을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베른하르트는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정착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면, 캐나다의 성공을 위해 그들은 재능과 에너지를 계속 기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사람들이 떠나기로 결정하는 데는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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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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