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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4선 시의원 카라, 재출마 안한다 - 시장 후보 티센 지지 의사 밝혀

시의원 지안-카를로 카라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오랜 기간 캘거리의 시의원을 지내 온 지안-카를로 카라가 오는 10월 지자체 선거에 재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카라는 시의원 피터 데몽, 에반 스펜서, 자스민 미안, 코트니 왈콧에 이어 5번째로 재출마 포기를 선언한 시의원이 됐다.

카라는 지난 2010년 Ward 9 시의원으로 첫 당선됐으며, 4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카라는 불출마를 밝히는 성명서에서 15년간 자신이 이룬 성과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지역구에서 이뤄진 대중교통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이동성 개선, 홍수 위험 완화, 레크레이션 시설 및 비시장 주택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그는 구조적 인종차별과 성별의 평등문제 등 캘거리의 역사적 불평등에 맞선 자신의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카라는 시의원으로써 자신이 1억 8천만 달러 규모의 International Ave. 재개발을 주도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으며, 캘거리가 2026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려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이 가장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라는 현재 캘거리 시의회와 주정부, 연방 정부가 모두 “분노, 두려움, 분열”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점점 더 많은 정치인들이 정치를 게임처럼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카라가 시의원으로 보낸 15년간 그에게 논란이 없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22년, 그는 자신의 지역구 부동산과 관련된 금전적 이해관계를 6년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의회 행동 강령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다음 캘거리의 시장이 누가 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 카라는 전직 캘거리 경찰 위원회의 회장인 브라이언 티센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카라는 티센의 캘거리당과 함께 티센의 선거 운동을 도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 출마 의지를 밝힌 이들은 티센 외에 현직 시장인 조티 곤덱과 Ward 1 시의원 소냐 샤프, 전직 시의원인 제로미 파카스와 제프 데이비슨이다.

기사 등록일: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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